내 생애의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브리엘 루아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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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은 나보다 9살 어리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태어났기 때문에,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기가 자라고, 유치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까지, 그리고 지금까지의 모습을 계속 봐왔다. 물론 내가 어렸을 적 선생님과 급우들과의 기억들도 있지만, 나는 내 동생의 학부모역할(?)도 했었기 때문에 - 가령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거나, 학예회활동이나 캠프에 함께 참가하기도 했고, 방학숙제로 만들기나 그리기,글짓기등을 함께 했었다 - 특히, 유치원에 처음 가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을 보내는 어머니의 마음을 알 수 있을것 같았다.

나는 이 책을 유아교육과에 다니고 있는 내 친구에게 선물을 했다. 선생님의 말씀은 꼭 들어야한다며 잘 안먹던 우유를 열심히 먹었던 내 동생의 모습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정말 순수하고 귀여웠던 그때를 기억하며, 내친구도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선생님이란 참 멋진 직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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