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파괴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남주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알라딘에서 리뷰를 많이 읽다 보면 정말 책을 읽지 않았는데도 거의 반은 얻어가는 것 같다. 베르나르의 책을 읽고난 후 프랑스 소설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노통의 책으로는 이 책이 첫번째였다. 학교 도서관에서 땀을 흘리며 찾아낸 보람이 있었다.. 주된 이야기의 흐름은 전쟁과 짝사랑.. 사랑하는 엘레나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사뭇 이색적이다. 아니 상상밖이다.. 제목처럼 자기 자신을 파괴하면서,,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 엘레나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행복하게 만들 기회를 얻기 위해서 불행을 준다는 자기 정당화해버린다..(억지스럽다고 생각하면서도 나중에는 나도 수긍하게 되버린다.) 결국은 엘레나의 거짓눈물에 모든것을 고백하게 되지만, 뛰는 놈위에 나는놈이었다니.. 참으로 웃기는 아이의 기막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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