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더불어 사는 이야기집을 짓다 - 이야기 창작의 과정
황선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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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창작을 '어린이와 더불어 사는 이야기집을 짓는다' 표현한 것이 참 예쁜 표현이다 싶었다.


<어린이와 더불어 사는 이야기집을 짓다>는 동화창작에 대한 A-Z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동화창작 교과서 같은 책이었다. 가장 먼저는 주요 독자인 어린이들에 대한 설명과 동화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소재, 인물, 시점, 구조 등 동화를 쓰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을 여러 가지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소설 읽는 것을 좋아해서 나도 한번 써볼까 생각에 시도도 해봤지만 쉽지 않았었다. 그래서 정말 재미있는 소설을 보면 이런 소재는 어떻게 생각해 내고, 또 어떻게 쓰는 걸까 궁금하곤 했었는데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면서 동화책을 접하다 보니 동화창작 역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길지 않은 문장이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감동하게 만드는 동화책들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질까?


물론 작가의 역량도 중요하겠지만, 이 책에 기본적인 접근 방법들이 자세히 설명돼있어 동화 창작의 세계를 조금 엿보고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건은 일상의 불협화음이다. 어떤 사회의 스크래치 같은 것. 불편한 것. 작가가 벗어날 수 없는 문제이자 무수한 '왜'가 발동하는 시점이다.


일상의 불협화음은 어디에나 있다. 그것을 찾아내고 이야기로 전달하는 작가들이 있어서 우리가 동화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왠지 막연하게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동화 창작, 스토리 쓰는 방법을 알 수 있어 좋았던

<어린이와 더불어 사는 이야기집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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