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라이온의 간식을 읽고 잔잔하며 진한 여운이 남게되어 오가와 이토라는 작가가 궁금하였는데, 오가와 이토의 작품을 찾아보다가 접하게 된 책
표지부터 겨울인 12월에 딱 어울린다 싶었는데,
이야기 시작의 배경도 눈 가득내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겨울이었다.
그래서인지 조금 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숲과 호수로 둘러쌓여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루프마이제공화국에서 태어난 주인공 마리카
마리카가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에 녹아있는 루프마이제공화국의 풍습과 음식 그리고 삶에 대한 태도들이 잔잔하게 감동을 남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