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도 전에 꿈을 버리고 현실의 땅에 귀화한 사람도 있겠지만
나의 꿈은 밤하늘의 별처럼 무수히 많았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운이 따르지 않았거나 나의 잘못으로 기회를 놓쳐 실패했거나
어쩔 수 없어 포기해야만 했지만
그래도 나는 그때마다 들판을 가득 채우며 떠오르는 별을 보는 것 같아 행복했다.
별 하나, 별 둘, 별 셋……
어쩌면 다 헤아리지 못하고 내 삶이 끝날지도 모르지만 마지막까지도 그 별을, 꿈을 쫓을 것이다.
가장 나중에 만나는 별이 가장 빛나는 아름다운 별,
이 길이 끝난 이후에도 결코 부끄럽지 않게 밝힐 내 인생일 것이라 
나는 믿는다.
<황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