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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닮은 두 사람 - 시 이영훈 , 낭송 이재영 / 애니 이재영 님】


가슴 닮은 두 사람

              시 이영훈 / 낭송 이재영


처음 만난 두사람
대지와 하늘에 감사하며
두손 잡아 이야기 했지
지나온 세월을

마주 앉은 두사람
뜨거운 가슴 맞대며 
지친 가슴
다시 고동치게 했어

가슴 닮은 두사람
함께 찾은 사랑에
눈물로 감사했어
운명적인 만남을

우리 두사람 때로
서로 부족함에 놀랄지라도
동반의 가슴 나누며
사랑속에 하나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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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 오광수


가을에는 나이 듬이 곱고도 서러워
초저녁 햇살을 등 뒤에 숨기고
갈대 사이로 돌아보는
지나온 먼 길
놓아야 하는 아쉬운 가슴 
그 빈자리마다
추하지 않게 점을 찍으며
나만 아는 단풍으로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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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그리움이 사랑했데요/ 김수현  .

난 가을입니다
당신의 가슴속 깊은 그리움
차곡차곡 꺼내어 놓고
다듬어주고 보듬어주는
가을입니다

난 그리움입니다
당신 가슴속으로 
깊이깊이 빠져들어가
한 조각 잎새로 물들여주는
그리움입니다

난 가을입니다
맑고 고운 당신의 그리움을
눈물을 한껏 내어주세요
내 모든 것으로 간직 해줄게요 
난 당신의 가슴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모합니다

난 그리움입니다
조각조각 내 슬픔들
그대 모두 거두어 가주세요
햇살 가득한 가을 당신에게
내 모든 사랑을 드립니다

당신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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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자신을 능숙하게 다스리는 일이다. 비위를 맞추고 칭찬하며 추켜세우고, 때때로 이를 갈며 버티는 자신을 향해 "장하다, 장해"라는 말로 격려하거나 특별할 것 없는 상을 주면서 스스로를 살살 달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침울할 때 써먹을 수 있는 나름대로의 비책이 한두 가지쯤은 있을 것이다. 능숙하게 기분전환을 꾀한다든지, 더 이상 침울해질 수 없을 지경까지 자신을 몰고 가 알아서 헤어나올 때를 기다리든지.

무코야마 마사코의 <아시아의 라이프 스타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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