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오 광수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고운 글은 고운 마음씨에서 나옵니다 고운 마음으로 글을 쓰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고운 마음이 그대로 옮겨가서 읽는 사람도 고운 마음이되고 하나 둘 고운 마음들이 모이면 우리 주위가 고운 마음의 사람들로 가득 찰 겁니다 글에도 얼굴이 있습니다 예쁜 글은 웃는 얼굴에서 나옵니다 즐거운 얼굴로 글을 쓰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정겨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읽는 사람도 웃는 얼굴이 되고 하나 둘 미소 짓는 사람들이 모이면 우리 주위가 활짝 웃는 사람들로 가득 찰 겁니다 얼굴을 마주하지 않더라도 직접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비록 한 줄의 짧은 답글이라도 고운 글로 마음을 전하며 읽는 사람에겐 미소를 짓게 하는 그런 아름다운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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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은 고독을 통해서 두 가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나는 자기 자신을 상대로 삼고 있다는 이익이며, 다른 하나는 타인을 상대로 삼고 있지 않다는 이익이다. 교제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강제와 분쟁, 심지어 어느 정도의 위험까지 동반하는지를 잘 생각해보면 이 두 가지 이익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우리들의 불쾌함은 모두 혼자 있지 못한다는 사실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라고 라 브뤼예르는 말했다. (…) 따라서 일찍부터 고독과 친숙하고 결국에는 고독을 사랑하는 데까지 이른 사람은 금광을 손에 넣은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은 아니다.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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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내딛으면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 사람들 하나하나가 어찌도 그리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지 세상의 사람은 너무 많고 내 자신의 재량은 너무나 작기에 그들 반을 만나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을 인연, 혹은 필연이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스치는 것이 사람이기에 그 만남이 소중한지를 잊곤 합니다 그 사람과 자신이 만나게 됨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사람이 곁에 없다면 생각해 보세요, 쉽지 않은 만남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게 되면 그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 하고 싶어집니다. 손수 만든 작은 선물을 그에게 주고 싶어지고 그 사람을 위해서 나를 변화시키고도 싶어집니다. 또한 그 사람을 위해서 나의 것을 포기하고도 싶어집니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게 되면 어떤 이가 너무나 미워지면 하루 정도 혼자 지내보세요. 자기 방에 콕 들어앉아서 그간 있었던 일 들을 생각하세요, 사람이 큰 잘못을 하는건 어렵지만 그동안 당신은 그 사람에게 작은 잘못들을 무수히 하고 있었을 겁니다. 사람이 사람을 자세히 알게 되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때 건네받게 되는 자그마한 선물에도. 생각지도 못한 때 전화벨이 울리고 "네가 생각나서..." 그 한마디에도. 그가 내가 생각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을 때도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렇게 되면 그 사람과의 만남을 감사히 여기게 되고. 하루하루 그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 때가 없을 것이며. 때론 그 사람을 미워할 지도 모르고 그로 인해 눈물 흘릴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그 사람과 나 자신의 마음이 같아 서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보다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믿어보세요. 사랑은 이뤄질 때보다 바랄 때가 더 행복하고 이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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