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정원으로 오라.
이곳에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잘랄루딘 루미의 <봄의 정원으로 오라>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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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잃고 다시 사랑하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제 다시 생각해본다.
한 때의 시간을 지우고
화장을 지우고
너 언제까지 내 그리움으로 거기 서 있을 건가 .
소풍가자
나비처럼
벌써 벚꽃이 피었단 말이다.
꽃이 마음에 질 때 바람이 더 많이 불고
향기는 오래 남는 것,
내게 오는 봄은 오직 너의 기억일 뿐이다.
처음 피는 꽃잎 하나가
그렇더라.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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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안에 둘이 있어야 한다. 항상 하나이면서 동시에 둘이 되어야한다. 달콤한 정신적 결합의 사랑과 관능적 충족감을 주는 격렬하고 오만한 사랑, 이 두 가지가 하나의 사랑으로 결합되어야 한다. 그 때 비로소 우리는 장미꽃처럼 활짝 피어난다. 우리는 사랑까지도 초월한다. 사랑은 둘러싸여 초월된다. 우리는 순수한 관계를 가지는 둘이 된다. 둘이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타자의 형태로 보석처럼 고립된다. 그러나 장미는 우리들을 끌어안고 또 초월한다. 우리는 저 너머 피안의 세계에서 한 송이의 장미꽃이 된다.

D.H.로렌스의 <생명의 불꽃, 사랑의 불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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