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때문에 알게 된 만화인데, 황당한 캐릭터가 병맛SF액션 만화일거라 생각하고 읽었어요. 그런데 예상외로 따뜻한 유머와 사회비판적인 메세지를 발견하고 더 좋아졌어요. 그리고 눈에 띄는 책표지도 멋진것 같아요. 은근 다은 표지는 어떤 색과 패턴, 혹은 표정을 하고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원체 일본 만화 시리즈는 언제 끝날지 모르고 엄청난 권수를 자랑해서 끝까지 컬렉션하기도 쉽지 않지만, '암살교실'은 완결작까지 컬렉션하고 싶은 만화입니다. 초반보다는 조금 식상한 면도 있지만, 완결만큼은 초반의 재미를 따라 잡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