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발나비

네발나비
안은영 지음, 김성수 감수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3년 6월

네발나비에 대해서 알고 있으셨나요?

솔직히 저는 이 책을 보고 이 나비의 이름을 알게 되었답니다.

호랑나비처럼 화려하거나 배추흰나비처럼 수수해 보이지는 않지만 어찌보면 가장 흔하게 접했던 나비가 아닌가 싶네요.

네발나비가 어떻게 태어나고 자라나는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예요.

아무래도 자연을 그린 책이라 그런지 초록색감이 가득해서 마음이 안정된 느낌을 줍니다.

색감 뿐만아니라 일러스트 자체가 무척 부드러워서 좋아요.

민들레

민들레 ㅣ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9
히라야마 가즈코 글 그림, 기타무라 시로 감수,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6월

꽃보기 힘들다고 해도 민들레만큼 생황력이 강한 꽃도 없을것 같네요.

길가에 조그만 틈이라도 있으면 그 틈을 비집고 피어나는것이 민들레 꽃 같아요.

그냥 지나치기 쉬운 꽃을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민들레를 관찰한답니다.

민들레에 관한 식물 도감도를 보는것 같아요.

특히나 꽃잎 하나하나를 배열해 놓은 것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도토리

도토리 ㅣ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10
고야 스스무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6월

할아버지가 도토리를 주워오셔서, 도토리 팽이를 만들어주시니깐 무척 좋아하는 아이를 보고 선택했어요.

도토리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이야기를 만들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도토리 뿐만 아니라 책속에 여러 동물들이 나와서 동물의 명칭과 그 동물들은 어떻게 도토리를 숨기는지 알려준답니다.

책속의 도토리와 할아버지에게 받는 도토리와 비교하면서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편식쟁이 마리

편식쟁이 마리 ㅣ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12
솔르다드 글 그림, 강경화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5월

평소 마리의 모습은 생글생글 잘 웃고 너무 귀여워요.

하지만 그런 마리도 미운 모습을 보이네요.

마리는 편식을 하거든요.

편식을 해서 작아지는 마리의 이야기와 함께 작은 부연 설명들이 좋아요.

이 책을 읽는다고 아이가 편식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무척 재미있답니다.

잠깐 동안이라도 아이에게 편식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심어줄수 있긴합니다. ^^

나무 이야기

나무 이야기 ㅣ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11
솔르다드 지음, 강경화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5월

아이가 길을 걸으면서 이것 저것 많은것에 관심을 기울이는데, 특히나 나무와 곤충들에게서는 눈을 떼지 못하네요.

나무에 열매라도 매달려 있거나, 꽃이라도 피어있으면 무슨열매냐? 무슨 꽃이냐? 색깔은 어떻다라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볼때면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나무의 종류에 대해서 알려주기 좋은 책이예요.

아직 아이가 다 이해하기엔 조금은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아이가 참 좋아한답니다.

나무의 형태, 이름, 잎의 모양과 색깔, 어떤 열매가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되어있어요.

나무에 관한 책을 찾으신다면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