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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늘 얼마나 누군가를 사랑하는지,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 그거 알지? 하지만 사랑을 위해 하는 게 뭔데? 대부분 아무것도 안 해. 이것 봐, 난 널 사랑해. 그리고 그 사랑 때문에 뭔가를 하려는 거야. 널 위해 늘 곁에 있어주고 싶어.
네가 내게 의지할 수 있으면 해. 난 네가 의지할 만한 사람이란 걸 증명할 기회를 바라고, 이런 일이 일어나면 잘 살 텐데, 저런 일이 일어나면 좋을 텐데 하면서 온통 머릿속으로 꾸며낸 나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바로 지금의 나로서 살고 싶어. 내게도 개떡 같은 진실이, 믿음이란 게 있다구. 알아? 너와 나에 대한 믿음. 우리 아버지가 가르쳐준 믿음 말이야.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만큼 큰 장애란 없다’고 하셨거든.
너도 알지. 너를 만난 게 내 인생 최고의 일이란 것을. 그래 그건 사람들이 뜻도 없이 하는 말이야. 하지만 내 말은, 너처럼 날 사랑해준 사람은 이 세상 통틀어 아무도 없었단 거야. 우리 어머니, 아버지, 친구들, 아무도.

에단 호크의 <웬즈데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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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Starts Series - 값싸고 소장하고 좋은 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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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핀의 모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
마크 트웨인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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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주문해 놓은 책이었는데, 그냥 저희집에 뒹굴고 있어 심심하던차에 집어 들게 된 책이예요.

솔직히 책이 두꺼워서 읽을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었습니다.

아마도 최근에 읽은 책중에서 가장 두꺼운 책이 아닌가 싶어요.

읽다보니 예전에 만화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름은 참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책을 읽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군요.

2권으로 나누면 읽기 좋았을텐데 생각하게 만든 책이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언니에게 돌려줄지는 잠시 생각해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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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새니얼 호손 단편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
나사니엘 호손 지음, 천승걸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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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지 않는 저와는 달리 아들은 책을 좋아하는것을 보면 참 기특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별히 독서를 싫어하는것은 아닌데 이상하게 잘 읽혀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것이 단편집이었습니다. 특별히 아는 작가도 아니었고, 단지 책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예전에 저 그림을 보고 참 멋있다고 생각했던 터라 말이죠.

그리고 단편집을 선택한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던 책이구요.

저처럼 책과 친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에게 단편집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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