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비가 오다 활짝 갠 날,누에콩과 콩알 친구들은 길 잃은 아기송사리를 만났어요.송사리를 빨리 시냇물로 돌려보내야 할 텐데,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의 후속편인 책이예요.
그렇지 않아도 너무 귀여운 캐릭터라 생각했는데, 뒷편의 이야기가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답니다.
아무래도 콩들의 이야기라서인지 전체적인 색감이 초록색이라 푸릇푸릇한 느낌과 포근한 느낌을 줘서 더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이번엔 땅콩친구도 함께 등장하는데, 초록색 사이로 갈색이 무척 눈에 띄네요.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은 길 잃은 아기송사리를 만나 빨리 시냇물로 돌려보내기위한 방법을 모색한답니다.
재미있고 일러스트가 마음에 든 동화책이예요.
아기가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신나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그린 유아 그림책. 책 밖으로 코알라, 당나귀, 사자, 강아지 등 동물 모양의 귀여운 그림이 튀어나와 흥미롭습니다. 장난감처럼 재미있게 생긴 보드북이에요. 코알라와 까꿍놀이를 하고, 당나귀와 덩실덩실 춤을 추고, 사자와 공 던지기 놀이를 합니다. 마지막엔 강아지와 함께 모두들 달리기를 했어요.
너무 귀여운 책이랍니다.
동물의 모습과 ㄱㄴㄷ 글자의 모양을 하고 있어 눈에 쏘옥 들어와요.
어른이 봐도 아이디어가 참 좋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꿀벌은 14개의 자음과 14마리의 동물을 만나고 꿀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는 기다림과 노력 끝에 맛있는 꿀을 얻게 됩니다. 간결한 2박자 구성은 긴 호흡을 쫓아가기 힘든 저연령 아이들을 집중시키며, 결국 꿀을 찾는 만족스런 결말은 이야기를 통한 만족과 흐뭇함도 함께 느끼게 합니다. 또한 동물들의 사는 곳과 생태도 알 수 있어요. 정성을 많이 들인 완성도 높은 그림은 세밀하면서도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이라 유아들이 ㄱㄴㄷ뿐만 아니라 동물을 보고 즐기기에도 꼭 알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