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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꽃 향기 임춘리 가지마다 조롱조롱 매달려 엉켜 풍기는 달콤한 꽃향내 아낙의 수다 속 다정 깃든 향처럼 부담 없는 꽃 잔치 취하도록 마시고 즐기는 벌 들 축제 붕붕거리는 합주소리 파르르 쉴 사이 없이 추어대는 날개 춤사위 유흥 무르익는 소리 바람결 타고 이웃 꿀벌 청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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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나무아래 / 최 민순


신비로운  그림자
벗어날 수 없기에
살면서 지금까지 
사랑이라는 낱말아래
사랑을 키웠습니다.

기다림도 알았고
아픔도 알았던 순간
사랑의 나무는 
훌쩍 자라서 넓은 가지를 
가지고 있었고
끊임없는 바람의
노래 소리 들으며
사랑은 잔잔한 호수되어
곁에 머물렀습니다.
 
 이제
그렇게 사랑을 이해하고
조금쯤은 알기에
지금 잠시 흔들리는 사랑쯤
이겨낼 수 있고
기다릴 줄 아는 지혜도 압니다.


언젠가 사랑나무에
탐스러운 열매
맺어지는 날에는
맑은 하늘을 우러르며
기쁨의 눈물쯤 흘려내려도
얼굴에는 환한 미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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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의 한살이를 아름다운 세밀화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십년 가까이 곤충세밀화에 전념해온 권혁도 작가가 사실적인 정보와 함께 호랑나비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잘 담아냈어요.

할머니네 작은 텃밭에 예쁜 호랑나비가 찾아왔습니다. 호랑나비는 진달래꽃을 좋아해요. 꿀을 먹는 방법, 짝짓기 하기, 알 낳기, 애벌레에서 번데기를 거쳐 나비로 자라나는 과정 등 호랑나비의 생태가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세밀화로 그려진 호랑나비들의 아름다운 날개와 화사한 진달래의 꽃잎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다 읽고나면 호랑나비에 대한 정보와 함께 알에서 깨어난 작은 애벌레가 다른 곤충이나 새들의 먹이가 되지 않고, 나비가 되어 날 수 있게 된 것은 참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깨닫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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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닮았어요! 아기 탄생과 가족의 사랑 2
세라 네일러 그림, 케스 그레이 글, 김현좌 옮김 / 베틀북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동생이 생겼어요.

가족들은 저마다 아기가 자기를 닮았다고 그러네요.

아이의 똥도 하나도 더럽지 않다는 아빠와 딸꾹질하는 아이가 이쁘다는 엄마.

그냥 손가락을 잡았을뿐인데 이모는 아이가 천하장사라하고요.

아기의 행동 하나하나에 놀라워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가족들에게 서운해합니다.

하지만 소녀도 곧 동생을 사랑하고 가족들을 이해하게 되어요.

동생이 생기는 아이를 위해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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