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겨우 살아남기 위해서 뛰어야 한다면 사자의 입장에서나 가젤의 입장에서나 너무 억울하겠지만 남들이 달리니까 무조건 달리는 사람은 억울한 것 이상으로 불행한 사람이다.
살아남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살아남기 위해 뛰어야 한다면 어느 방향으로 뛸 것인지 먼저 살펴야 한다.
그것이 인생이다.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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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피트의 화살에 맞았습니다 / 詩 장세희 어쩌지요 나 큐피트의 화살에 맞았습니다 당신을 처음 본 그 순간 예리한 화살 끝이 심장을 관통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혀 통증이 없습니다 오히려 화살을 맞은 이후로 활력이 솟아나고 기쁨이 넘칩니다 당신을 바라보면 슬픔의 장막이 걷히고 당신의 손길이 닿으면 흐르는 눈물도 멈춰집니다 어쩌지요 나 큐피트의 화살에 그만 맞았습니다 황금빛 그 화살은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당신과 나의 영혼을 꿰뚫어 하나로 이어주었습니다 사랑의 화살에 꽂힌 채 오늘도 나는 행복에 겨워 웃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을 더 진실하게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나의 모든 걸 바쳐 사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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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멋진 작품을 그리고 싶어하는 화가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막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신부는 수줍어 하며 대답했다.
"사랑이지요, 사랑은 가난을 부유하게,
적은 것을 많게, 눈물도 달콤하게 만들지요.
사랑 없이는 아름다움도 없어요." 화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엔 목사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목사는 "믿음이지요. 하나님을 믿는 간절한 마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하고 말했다.
그는 목사의 말에도 수긍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아름다운 무엇이 있을 것만 같았다.

때마침 지나가는 한 지친 병사에게 물었더니
병사는 "무엇보다 평화가 가장 아름답고,
전쟁이 가장 추하지요" 라고 답했다.
순간 화가는 사랑과 믿음과 평화를 한데 모으면
멋진 작품이 될 것 같았다.

그 방법을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온 그는
아이들의 눈속에서 믿음을 발견했고
또 아내의 눈에서는 사랑을 보았으며
사랑과 믿음으로 세워진 가정에 평화가 있음을 깨달았다.

얼마 뒤 화가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작품을 완성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가정'이었다. 

.옮겨온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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