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곡 ㅣ 혜원세계문학 18
단테 / 혜원출판사 / 1991년 12월
평점 :
절판
신곡의 내용이야 굳이 말안해도 되니까 출판사별로 느낀점을 쓰려한다. 쓰레기같은 신작들까지도 앞다투어 예쁜 양장본으로 나오는데 왜 우리나라엔 이런 초라한 문고판 세계명작시리즈에나 신곡을 찾아볼 수 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 독서를 안하긴 안하나보다. 전세계적으로 잘팔린 다빈치 코드를 읽고나서 아무것도 남는것이 없는 그 허망함이란...두번다시 그런 류의 소설을 읽지 않고 싶을 정도다. 아니면 한여름밤 더울때 잠이 안올때 심심풀이로 읽을 수준? 하지만 신곡은 아껴서 읽고 있다. 그 문체 하나하나가 살아있고 중세 단테의 영혼을 느낄수 있을만큼 아름답다. 그래서 이책 저책 비교를 하게 되었다. 한번 읽고 또 읽고 싶은 불후의 명작.....기나긴 글이 소설이 아닌 시라는 점에서 더욱 신비함을 발했다. 평생 소장하고 싶은데, 외국에서는 이미 두꺼운 가죽표지로 된 신곡이 많은데... 우리나라사람은 고전을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혜원출판사의 신곡은 내용은 충실한 편이다. 일단 빈 공간없이 빼곡한 내용이 마음에 들었고 짧은 행을 이어쓰지 않고 일일이 지켜주어서 좋았다. 하지만 표지가 너무,,,,열악하다. 가볍긴 하지만, 너무 촌스럽다. 문고판의 한계인가. 내용은 얼마전에 새로나온 양장본에 비하여 좋지만 표지가 너무너무...사기 싫을 정도이다. 물론 책은 내용이 중요하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눈으로 보는 것임으로 시각적인 효과가 중요할 듯 싶다. 제발 이런 명작이 많이 나왔음 좋겠다.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양질의 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