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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훔치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우리 아이 첫 인성 그림책 8
김잔디 그림, 이유정 글, 김창복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7월
평점 :
아이들의 인성이라는것이 숫자공부를 하듯..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는것이기에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어려운듯해요...
사실 말로 설명할수없을때도 참 많은데..그럴때 정말 도움이 되는것이
책이아닌지 싶답니다...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나누고..
그러면서 아이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수있게되고...
그래서 책이라는것을 더더욱 많이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더라고요...
오늘 만나본 책은 참돌어린이의 우리아이 첫 인성책이였답니다..

왜 훔치면 안되나요?
사실 아이들이란 존재는 그 어떤 행동이 잘못인지 조차 모르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본인이 잘잘못을 알기전...벌써 해버리고 만 행동에 대해서..
다음에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바로 부모의 역할인듯...

주인공 재성이 역시 장난감가게에 있던 좋아하는 경찰차를 보고서는 갖고 싶은 마음이 굴뚝..
하지만 엄마에게 말씀드려도...
다른 자동차가 많다는 이유로 엄마는 다음을 기약하죠...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다지기엔 너무 어렸던 재성인..
자신도 모르게 어느순간 경찰차를 주머니 속으로 쏙~~

그렇게 주머니에 숨겨 집으로 돌아오는 재성인...
이상한 일을 겪게 된답니다...
아무에게도 들리지않는 자신에게만 들리는 북소리..바로 가슴속에서 들려오는 재성이만의
북소리였답니다...

그렇게 이웃집 친구 준이네 집에가..
준의의 팽이가 갖고 싶어...주머니 속에 넣었을때도..
어디서부터 들려오는 북소리~~둥~~둥~~둥~~둥~~

그리고 유치원에서 친구의 반짝이는 공이 맘에들어 ...주머니속에 넣으려할때도 들려오는 북소리...
그리곤 알아냈죠...
친구의 물건을 주머니속으로 넣을때마다 북소리가 점점 커진다는 것을...
그리곤 용기내어 다시 친구에게 돌려주자..
그 마음의 북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것을 알았답니다...

그리곤 엄마와 함께 장난감 가게에 들려..
지난번 일을 사과드리고...돌아오는 재성이..

그리곤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나의 물건이 소중하듯..남의 물건 역시 소중하다는것을...
사실 어릴적 아이들이 호기심에 한두번은 벌어질수있는 이야기를
통해..아이에게 정직이라는 단어를 알려줄수있는 이야기 책이였네요...
저역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오늘도 한걸음 한걸음 더 커져가는 아이를 바라볼수있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