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 2단계 - 전10권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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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도 깔끔하고 책도 두껍지 않고 부담이 없어서 한꺼번에 주문을 했지요. 아이가 좋아하더군요. 처음엔 엄마가 읽어 주었지만 시간이 좀 지나니 더듬더듬 혼자서도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역시 아이의 취향이 있어서 그런지 읽은 책들만 다시 읽고, 관심없는 책은 펴보지도 않더군요. 한꺼번에 사지 말고 한 두권씩 골라서 천천히 읽어보았으면 사는 재미도 있고 더 흥미를 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꺼번에 사다보니 아이의 흥미와 상관없는 주제의 책들도 있어서 좀 아깝기도 하구요. 물론 나중에는 모두 읽어 보겠지 하는 희망을 가져보긴 합니다.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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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 이야기 - 보급판
리처드 파인만 강의, 폴 데이비스 서문,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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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이과계열 공부를 했다면 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물리는 어렵다. 학교다닐때도 물리가 어려워서 힘이 들었었다. 공과대학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하여 강의한 기초 물리학이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았는데 아무래도 개념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하도 오랫만에 읽는 물리에 관한 책이라 생소하면서도 흥미는 있었지만 완벽한 개념 형성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같다. 하긴 책한권 읽으면서 물리에 관한 개념을 파악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 그래도 책이 재미가 없지는 않다. 부분부분 아하 그렇군 하고 무릎을 칠만한 설명들도 많다.

아인쉬타인 이후 최고의 물리학자로 불리었다는 파인만 교수는 최고의 선생님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그만큼 학생들에게 쉽고 편안하게 물리를 설명하는 방법을 연구했으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에너지보존의 법칙을 설명한 그의 독특한 방법은 애교스럽기까지 했다. 이 책을 100% 이해하고 싶은 욕심은 물리를 전공하지 않은 내 수준으로는 좀 과한 욕심이 아니었나 생각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수확은 있었다. 한번 읽어보시길, 그리고 직접 물리학의 오묘한 원리와 파인만 교수의 감칠맛나는 설명을 접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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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서당 1 - 태조-예종편 ㅣ 맹꽁이 서당 고사성어
윤승운 글,그림 / 웅진주니어 / 199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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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당의 이름은 공맹서당이랍니다. 공자와 맹자를 뜻하지요. 그런데 서당 아이들은 모두 서당을 맹꽁이 서당으로 부릅니다. 오히려 그 이름이 더 정답습니다. 조선의 역사를 만화로 엮은 책인데 만화로 되어 있어서 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교육적인 내용도 물론 훌륭합니다. 아직 우리 아이는 어리지만 초등학교만 들어가면 곧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시리즈 10권을 모두 구입했답니다. 시리즈의 후반으로 가면서 좀 내용이 늘어지는 느낌도 없지않지만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랍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야사들을 읽으면서 역사의 흐름을 느끼는 것도 좋은 재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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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 비틀어 보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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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상당히 재미있어 보인다. 읽어보면 제목만큼 재미있다. 그 동안의 에코의 책을 생각하면 제목이 가볍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막상 읽으면 그리 가볍지만도 않다. 우선 그냥 눈으로 쓱 훝어 넘어가기엔 한 문장 한 문장의 의미가 깊다. 잠깐 딴 생각하면서 읽다보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좀 꼼꼼하게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 그리고 에코가 사용하는 이탈리아어와 우리의 번역은 좀 차이가 많은 것 같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한두번씩 나오는 번역자의 주를 읽다보면 다시 눈을 돌리다보면 책 읽는 흐름이 자주 끈겨서 책읽는 재미가 좀 덜하다.

또 여러 가지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묶어서 만든 책이라 시대에 뒤떨어지는 예를 들어 80년대 등의 생활 방식과는 좀 차이를 많이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코의 글쓰기는 상당히 예리하고 깊이가 있다. 글의 무게도 느껴진다. 읽고나서 두고두고 웃음이 나는 이야기와 공감을 느끼는 이야기도 간혹 나온다. 한번 읽을만 하다. 단,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읽기 시작하면 질려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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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꾸물꾸물 ㅣ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7
애니타 개너리 지음, 장연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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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폭포인지 알고 있나요? 바로 앙헬폭포 입니다. 그 높이가 얼마인지 알고 있나요? 예전에 지리 시간에 배우던 그 따분한 강 이야기가 아닙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그리고 재미있는 강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강을 탐험하기 위해 고생고생한 탐험가들의 이야기, 세계에서 유명한 강의 발원지 아야기 등 우리의 흥미를 끌만한 이야기가 숨어 있지요. 진지하고 학문적인 책만을 원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장이 정말 잘 넘어간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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