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기술이니 저급기술이니 하는 것은 없다. 다만 적절한 기술이 있을 뿐이다.(리처드 로저스)-50쪽
우리가 예일로 간 것은 그(루이스 칸)가 펜실베니아에서...가르치는 일을 끝내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일에 있을 때 우리 스튜디오는 루이스 칸의 현대미술관 안에 있었다. ...우리는...교환프로그램으로 한동안 필라델피아에 가기도 했다. 칸이 거기 있었기 때문이다. (리처드 로저스)-55쪽
나는 1928년에 태어났다. 위기의 한복판에서 태어나 쿠테타와 혁명, 전쟁과 원자폭탄, 또한 인간의 최초 우주여행을 보고 경험하면서 살았다. 우리를 지탱해준 것은 20세기가 이룬 위대한 업적이었다. 에릭 홉스봄이 말했듯이, 20세기는 끔찍한 폭력의 세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한 소비에트 혁명의 세기이고 노동의 전환에 대해서 근본적인 해명을 한 세기이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 모든 것을 겪으며 살고 있다. ...우리 자신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구축한다는 의미에서의 오늘날 우리의 삶은 과거 식민지 시절, 식민지 제국주의의 수정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문제들은 건축과는 상관없는 문제, 건축을 넘어서는 문제라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런 문제들은 건축보다 우선하며, 건축을 창설하는데 도움을 준다. 당신이 보는 건물, 얼마간 당신을 감동시키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이 모든 문제들을 포함해야 한다. (파울루 멘데스 다 호샤)-61쪽
"중립적 공간"이라는 말은 희망적 모순어법이다. 모든 공간은 개별적 기억과 경험에 의해서 채색된다. (자하 하디드) -88쪽
옛날에는 건축가가 되기 전에 우선 장인이 되어야했다. 우리는 첫해의 몇 달 동안을 장인으로 일해야 했다. ...나는 아카데미에 들어갔고 다음에 우리는 몇 건의 간단한 건축 드로잉과 공간 스케치를 했다. 그런 다음 밖에서 넉 달 동안 목수 또는 벽돌공으로 일했다. ...(오늘날) 건축가들이 아카데미에 들어가서 컴퓨터 제도만을 했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장인정신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너무 늙었고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요른 웃손)-101쪽
쇼핑이 마지막 남은 형태의 공적 활동이라는 논쟁적 주장이 있다. 점점 더 약탈적으로 변해가는 일련의 형태들을 통해, 쇼핑은 도시생활의 거의 모든 양상에 침투하게 되었고 그것을 식민화하게 되었으며 그리고 심지어 대체하기까지 하게 되었다. 타운 센터, 교외, 거리, ...이제는 공항과 기차역, 박물관, 병원, 학교, 인터넷, 심지어 군대까지도 쇼핑의 메커니즘과 공간에 의해서 형성된다. 쇼핑이 대중을 추적하는 탐욕성으로 말미암아 쇼핑은 우리가 도시를 경험하는 주요한-아니면 유일한-양식이 되었다. (렘 콜하스) -131쪽
스톤헨지 이후로 건축가들은 첨단 기술을 구사해오고 있다. 따라서 한 건축물에 담긴 기술과 인간적 정신적 내용은 분리하기 어렵다. (노먼 포스터)-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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