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아가씨 페이지터너스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남기철 옮김 / 빛소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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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한 오스트리아, 일렁이는 분노를 따라 극단에 치닫는 남녀 이야기. 풍요 이면의 착취와 폭력, 잔혹한 계급의식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나 1부의 크리스티네 심리 묘사가 압권. 남성 작가가 이토록 위화감 없이 여성의 내면을 그릴 수 있다는 데 놀랐다. 츠바이크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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