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게

티티새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3년 5월

첫부분 도깨우편함을 읽을때  이건또 무슨 말도안돼는소리야? 라고생각했다

바나나의 글에는 그런부분이 없지않아 있으니까 _

하지만 뭐 암튼 그건 츠구미의 거짓말이었기때문에

다시 현실로 돌아와? 이번껀 그런건 아닌가보군 . .음_하며 읽게 되었다(사실 뭐 그런것인들 어떠랴 _)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의 나의마음은 잔잔한 물결이 된것같았다

책을읽으면서 처음에는 얄밉게보이던 츠구미에게 점점 다가가기 시작했다

츠구미다운 발상과 말과행동 모두다 소중하게 느껴진다

다른책들에 비해 이 책은 천천히 몇일을 두고 읽어갔다 _지금도 생각하면 다시 그 잔잔함이 내 마음속에 울리는것같다_

근데 _ 왜 마지막에 그토록 잔잔하게 느낀걸까? 츠구미가 불쌍해보여서일까 . .?

프리핸드

프리핸드 드로잉과 스케칭
칼 크리스티안 호이저 지음 / 예경 / 1996년 3월

기초부터 꼼꼼히 연습할수있게 나와있다

사람보다는 물건이나 전체적인 배경위주의 내용이고

아주 기본적이고 단순한 선들이 모여  어떠한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이 흥미롭다

잘못된선 잘된선 등 꼼꼼히 따라하다보니 형태가 더 간결하고 깔끔하게 나타나게된다

사람위주로만 관심을 갖고있다가

배경에 관심을 가지게되었다 _ 그런데이거 정말 만만한 일이 아니다

눈으로만 대충 봐올땐 몰랐는데 정말 배워야할게 많다는걸 느낌 . . 패닉상태+_+어질어질~

이걸 어떻게 그리지? 하고 겁부터 와락 났었는데

이 책이  그러한 나의 생각을 조금씩 걷어내주고있어 조금씩 안심이다

촉촉

다나한영 영윤크림 - 50ml
소망화장품

부드럽고 촉촉해요

조금만 발라도 뭔가 꼼꼼히 바른느낌이랄까

한방이라고해서 냄새가 좀 독할줄 알았는데  은은해요 

독특한

하치의 마지막 연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9월

치킨이란 책으로 처음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을 접했습니다

그때 문체와 내용에 상당히 신선함을 느꼈었지요

이 책도 그렇구요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할때 ( 엥? 뭐야이거? )이런생각이 앞섰어요

약간의 거부감?이랄까 ㅋㅋ

근데 그냥 그런건 뭐 나의 취향에 안맞는거 뿐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나갔어요

암튼 그생각도 잠시

읽는 도중에 책에 빠져들어서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재미있었어요~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끝도 깔끔하니 멋지구요

새롭게 알게된것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솔직히 한비야씨에 대해서 잘 모르고있었어요

또 읽을거리를 찾던중 구입하게 되었지요

처음엔 그저 그러려니하고 읽었는데 1/3정도 읽으면서 흥미가 붙기 시작했어요

중국에 대해 몰랐던것들도 새롭게 알게되고 또한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제 생각을 조금은 깨어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처음엔 이 여자 잘난척하는거야?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읽다보니  . .

보기좋게 딱 걸려든걸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