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라는 질문에 속 시원히 답해주는 중국어 문법책
상원무 외 지음 / 중국어문화원 / 200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몇 개 접해 본 외국어 중 비교해 보자면 중국어는 문법이 간단한 편에 속한다. (문법이 간단할수록 관건은 어휘로 귀결된다.) 초짜인 내가 무모하게 지껄이는 건 아닌지 모르겠으나 일상적인 중국어 회화를 구사하는 데 있어서, 문법은 이 책에 소개된 정도만 숙지해도 충분할 거라 생각한다. 특히 <301구로 끝내는 중국어 회화> 같은 회화책을 보면서 문법 설명이 자세하지 않아 불만인 분들에게 추천한다. 

책은 안사더라도 혹시 서점에 간다면 p.161~173는 서서 읽어 보시기 바란다. 중국어가 어떤 언어인지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사점이 많다. 특히, 중국어를 들었을 때 바로 의미가 떠오르지 않고 한자를 떠오르면 '아직 멀었다'는 지적은 다른 모든 언어학습에도 해당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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