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렌트는 삐딱한가...버젓히 그저 서있었을 뿐인가...
나가 나를 보는것과 너가 나를 보는것..그리고 너를 통해 나를 보는것...
집단과 타인의 지독한 이기심과 지독한 개인주의의 시선들..
아렌트도 야스퍼스도 스스로 편안해지는 마지막을 택하지 않았다.
그럴 수 없었나?
각자의 소임을 성실히 하는 것?......결과까지도....?
정당사회학은 비단 정당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발생한, 그리고 앞으로 발행한 모든 집단을 잔인하게 그리고 있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오고 인이 배여버려 무감각해졌던 상처에 물파스를 바르고 소금을 비벼댄다.
그래도 그 감각은 좀처럼 살아날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