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군 VS 청군 - 미국과 중국의 21세기 아시아 패권 쟁탈전
이장훈 지음 / 삼인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국제정치 증요 행위자로서의 국가 중 새롭게 급부상한 중국의 '팍스 시니카'와  '팍스 아메리카나'를 유지하려는 미국을 두 대척점으로 상정하고, 현재 아주 스펙타클하게 펼쳐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한 장면을 지속할 것 같은, 국제정치 정세에서의 미국과 중국의 역할과 지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네오콘>의 저자인 이장훈 씨는 이 책을 양 국의 외교정책 결정자들(특히 미국), 즉 인적 요소를 중심으로 두 국가의 대립선을 나누고 그에 따른 국제정치 내에서의 두 국가의 정치적 메커니즘을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신문 보도 식으로 집필한 책입니다. 딱딱한 국제정치 이론이나 어려운 내용이 없어 수월하게 읽을 수는 있지만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 책입니다.

하지만 두 국가 사이에 놓인 한국의 대응을 다룬 에필로그 부분이 비교적 짧고 내용도 지극히 원론적이라 못내 아쉬웠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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