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사람, 장소, 환대 현대의 지성 159
김현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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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만나는 이들을 손님처럼 환대하려 한다. 혹자는 뭘 그렇게까지 하냐고 말하지만, 내겐 환대를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게 여겨졌다. 이 책을 통해 나의 가치관을 언어화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하지만 우리가 환대를 통해 비로소 사람이 된다면, 우리를 사람으로 대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환대를 요구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가? (...) 나는 여기서 일종의 귀류법을 사용하여-즉 절대적 환대 없이는 사회가 생겨날 수 없음을 보임으로써-절대적 환대의 필요성을 증명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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