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있게 물러서라부당함을 재빨리 간파하고, 어쩌면 정의를 위해 싸울 각오까지 한 사람들이 있다는 건 다행인 일이다. 그렇지만 전쟁터에 나서기보다 권리를 포기했을 때 힘을 아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 어려운 싸움이 될 기미가 보이면 나는 그냥 내버려둔다. 어떤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는다명 품위 있게 물러설 수 있다. 예를 들어 보겠다. -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일로 다투고 싶지 않아요." pp. 10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