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심리치료와 행복추구 - 상담과 철학의 만남
에미 반 두르젠 지음, 윤희조.윤영선 옮김 / 씨아이알(CIR)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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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삶을 살고 싶어지지 않을 때, 내가 돌을 굴려 올렸기 때문이라는 것을 의식의 스포트라이트에 올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원하는 때 알았으면 하지만 어디 세상사 뜻대로 되던가. 스스로 막지만 않는다면 우연한 기회에 다시 찾아올 것이다. 이런 걸 보는게 재밌다. 죽으면 이 재밌는걸 못보잖아?

까뮈(1942/2006)에 따르면, 돌을 언덕 위로 밀어 올리는 것과 그것이 다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보는것은 실제로 아늑한 행복의 상태가 아니라 투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삶을 완주할 수 있도록 도전하는 것이다. 돌을 언덕 위로 계속해서 밀어올리는 그 길에는 많은 배움과 흥미로운 것이 있다. 우리는 힘든 가운데에서도 좋은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은 신이 우리의 힘든 일을 승인해서가 아니다. 단지 모든 노력과 역경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바로 그 노력과 역경 때문에, 우리의 일상적인 일이 그 자체로 가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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