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파란 하늘, 새빨간 거짓말쟁이 아냐, 하얀도시 베오그라드....마치 3연작 영화 블루, 레드, 화이트를 연상시킨다. ˝이때의 내셔널리즘 채험은 내게 이런 걸 가르쳐주었다. 다른 나라, 다른 문화, 다른 나라 사람을 접하고서야 사람은 자기를 자기답게 하고, 터인과 다른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려고 애를 쓴다는 사실.˝이념이 무엇보다 우선시 하던 때에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들의 격동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어릴적 친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