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1년전 이맘때 쯤이었던 것 같다.
가슴 속 하나의 큰 번민으로 인해 괴롭웠던 추운 겨울에 내가 읽기 시작한 책이 바로 이진경 저자의 ˝불교를 철학하다˝였다.
그 책으로 인해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아니면 그 책이 내 마음의 번뇌를 누구러뜨렸는지에 대한 정확한 확신은 없지만, 불교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사상을 이해하는 동안만은 고민의 번뇌에서 벗어나는 시간이었음에 틀림없었다.
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내가 더 성숙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보다 날씨가 더 추운 것만은 확실하다.
머릿속에 갇힌 지식이 아니라 내게서 살아 움직이는 불교.
이 책을 통해 불교가 어떻게 삶이 되는가를 명확하게 알게 되기를 바란다. - 여는 글-
2017년 불교를 철학했다면 2018년에는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위한 불교수업˝을 통해 내 삶과 불교는 어떻게 조화할 수 있는가에 대해 시작해 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