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의 상징, 색채의 심리 살림지식총서 21
박영수 지음 / 살림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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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지식총서중 처음으로 접해 본 책이었다. 크기도 작고 얇아 버스안에서 시간때우기 정도로 생각하고 구입하게 되었지만 내용도 딱딱하지 않고 쉽게 쓰여져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의식 무의식으로 받아들이는 각종 색의 성질들과 그 색들이 갖는 의미를 실제 예를 들어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라 생각된다. 뒷부분에 가서는 식상한 내용들이 있기는 하지만 짧은 시간안에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얻고자 한다면 만족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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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풍경 - 지중해를 물들인 아홉 가지 러브스토리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11
시오노 나나미 지음, 백은실 옮김 / 한길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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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 많은 팬과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보유하고 있는 대단한 작가이긴 하지만.. 내겐 아직 어렵기만 하다 소설가 보다는 역사가로 인식된 내 무지의 결과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 소설 역시 단순히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기대했던 나에겐 또 하나의 잘못된 선택이었듯 싶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를 제쳐두고 서라도 '지중해를 물들인 아홉 가지 러브스토리'라고 붙인 부제는 책장을 덮고 생각하는 지금 너무 거리가 있지 않나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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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사랑
마이클 커닝햄 지음, 김승욱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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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 끝의 사랑' 왠지 기분이 착잡해지는 가을... 제목만 보고 단순한 사랑이야기 이겠거늘 쉽게 선택한 소설이었다. 작가에 대한 무지로 인한 선택이었기도 할 것이다.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600페이지를 넘는 분량의 압박감이 책을 들기조차 부담스러웠다. 아마 내가 요구하던 내용과는 달라서 그랬으리라. 원하던 사랑이야기가 아닌 내겐 생소한 동성애, 마약, 에이즈, 전통적인 가족의 해체.. 등등 너무나 내가 소화하기는 벅찬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쉽게 책에서 손을 뗄 수 없었다.

잔잔한 일상을 묘사하면서도 주인공들의 일상속에서 그들의 고뇌와 갈등 또한 작가의 상황을 파악하고 난 후에는 더욱 그속에 몰입하게 되었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서 전통적인 의미의 가족의 해체로 인해 생기는 우려의 시각을 이 소설속에서 분명 비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수면에 돌을 던지듯 조용히 전달하고 있는 듯하다. 또한 '정상적'이지 않은 가족의 형태에 대해서 정말 그러한지 의문을 제기한다.

아직은 내게 우리 문화에게는 낯설기만한 문제에 대해서 이 소설을 통해 아직은 아웃사이더이기만 한 그들에 대해 생각해본 계기가 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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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귀고리 소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양선아 옮김 / 강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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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네덜란드의 화가 베르메르....,, 는 작품들은 비교적 낯익지만 그에비해 걸작을 탄생시킨 베르메르 자신은 별로 알려진게 없다. 소설속에서도 소녀의 눈을 통해 그려진 그의 모습은 너무나 아련하다. 진주 귀고리 소녀가 탄생된 과정을 작가의 머리에서 함께 경험한다는 것도 즐거웠지만, 나또한 주인공 소녀가 되어 이야기 속을 거니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 이었다. 작가의 상상력도 그러하지만 화가의 시대를 함께 숨쉬었던 델프트의 풍경들.. 그림을 보듯 묘사한 글들을 보며 그림과 글 사이들을 오가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었다. 슈발리에..아직은 낯선 이름이지만 앞으로 나올 그의 작품들이 벌써부터 무척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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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의 침실 1 - 국가의 비밀
쥘리에트 벤조니 지음, 문신원 옮김 / 영림카디널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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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 소설을 즐기긴 하였으나, 이책은 별다른 기대 없이 선택했는데, 의외로 재미있어 단숨에 읽었습니다. 허구와 사실을 적당히 넘나들며 프랑스 왕가와 귀족에 대한 이야기들을 술술 잘 엮어내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분량에 비해 시대적 상황이라든지 다른 역사적 사회상들이 부족한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성격을 가진 인물들의 등장과 여러 사건들은 이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매력중에 하나였습니다. 이 시대를 내용으로한 많은 책들이 있어 그 책들과 비교해 가며 읽을 수 있었던 것도 또하나의 재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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