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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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외과의사인 동시에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 원장의 투자서. 저자는 주식에 투자하든 부동산에 투자하든 경제를 모르면 투자에 성공할 수 없으며, '부자란 이자율을 기준으로 경제 현상을 바라보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면서, 일반 투자자가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부자들의 경제 법칙을 밝혔다.

책에는 시골의사가 20여 년 동안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깨달은 부의 원리, 투자의 원칙이 담겼다. 1부에서는 부자들은 어떻게 투자를 결정하고 행동하는지 설명하고, 2부에서는 투자를 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9가지 기본 원리를 소개하며, 3부에는 2010년까지의 투자 전망과 전략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이렇게 하면 돈을 번다'는 기존의 투자서와 달리 투자 원리와 전략을 서술했다. 유망종목이나 개발 유망지를 알려주기보다 수요공급 현황과 가격 논리를 통해 시장 전체를 읽는 눈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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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몰랐습니다 -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임채영 엮음 / 예문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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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수많은 청취자들을 울리고 웃긴 MBC <여성시대>에 방송되었던 사연들 중 부모 자식 간의 이야기를 선별해 엮은 책이다. 그 옛날 부모님이 주신 사랑을 되돌아보는 이야기, 자식 낳고 부모가 되어 살면서 느끼는 희로애락이 함께 담겨 있다. 부모를 향한 자식의 그리움과 회한,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안타까운 사랑 등 이 책의 이야기 한 편 한 편은 보통사람들의 가슴 절절한 실화들이기에 한층 생생한 감동을 준다.

물질주의가 팽배하면서 자식이 부모를 학대하거나 심지어 살해하는 패륜 행위가 날로 늘고, 경제적인 이유로 어린 자식들과 함께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이 책은 부모 자식 간의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부모 자식 간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모님에게 잘해드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결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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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의 휴식 - 마음의 평안과 자유를 얻은
이무석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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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은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지만 충분히 쉬는데도 불구하고 늘 몸이 아프고 마음이 편안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이 책은 성공은 했으나 행복하지 않은 30대 성공주의자 '휴'(休)의 내면여행을 담은 것이다. 늘 조급하고 지나치게 성취 지향적이어서 쉴 줄도 몰랐던 그가 30년 만에 마음에 진정한 쉼을 얻고 자유로워진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도 심리적 현실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속에 감옥’을 갖고 있다. 그 감옥 속에 자신을 가둬두고 그곳이 안전한 곳인 양 착각하며 산다. 하지만 그 감옥 때문에 인간관계가 어려워지고 인생이 힘들고, 마음에 쉼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마음속 감옥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어릴 적 상처다. 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한 열등감, 불공평한 대우로 인한 분노, 완벽한 부모로 인한 조급함이 그것이다. 우리가 마음의 진정한 쉼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 상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 상처를 그대로 인정하면 된다. 그리고 그 상처의 감옥에서 당당히 걸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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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연이다 - 귀농 부부 장영란·김광화의 아이와 함께 크는 교육 이야기
장영란.김광화 지음 / 돌베개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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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두 자녀를 데리고 서울을 떠나 2006년 현재 무주 산골에서 귀농과 자급자족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장영란·김광화 가족의 이야기. '탱이'와 '상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들의 두 자녀는 본인들의 뜻에 따라 학교 대신 집에서 지내며 부모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고 있다. 책은 이 네 사람이 함께 생활하면서, 그리고 부부가 학교 대신 귀농과 자연친화적인 방법론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들을 엮은 것이다.

아이들은 자연으로부터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부모는 아이들로부터 부모 노릇을 배운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네 식구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본성을 살리는 교육이 무엇인지, 나아가 사람이 살아가는 근본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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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마케팅 - 홍대리가 블로그를 만든 까닭은?
제레미 라이트 지음, 이순희 옮김 / 용오름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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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과시성향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별난 수단쯤으로 생각했었다. 처음에는 블로그가 자신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발언대가 필요한 정신 나간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블로그는 소수의 괴짜들을 넘어서서 보다 넓은 비즈니스계로 확산됐고 소비자들은 이런 비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의외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특히 블로그를 유지하는 일, 즉 블로깅은 기업과 소비자 간의 아주 효과적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게 됐다. 블로깅이 고객에게 발휘하는 힘은 분명하고 아주 강력하다. 고객들은 기업 내부의 사람으로부터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에 관한 내부 정보를 얻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는 매우 매력적이며, 또 참여하는 재미도 있다. PR 부서에서 미리 준비한 완벽한 문장을 읽는 것이 아니라 실수도 하고, 오타도 내는 진짜 사람과 접촉을 한다는 사실을 고객들은 좋아한다. 많은 소비자들이 “귀하의 전화는 매우 소중하지만 지금은 통화량이 폭주해서 연결이 안 됩니다”라는 자동 음성안내를 듣는 데 질려 있다. 이와는 정반대로 블로깅은 직접적인 대인 접촉과 상호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

기업의 관점에서 보면 블로그를 운영함으로써 소비자 및 잠재 소비자들과 솔직한 양방향 대화를 할 수 있다. 포커스 그룹이나 다른 인위적인 수단을 통하지 않고도 실제로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더욱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들은 기업의 블로그를 보통의 웹사이트보다 높게 순위를 매긴다. 이는 접속 빈도와 포스팅에 대한 댓글 숫자가 높은 기업 블로그를 보유하고 있으면 경쟁업체들에 비해 높은 검색 순위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검색엔진을 가장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비법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회사 블로그는 계속 이와 같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이 대화 수단을 자사의 목적에 맞춰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블로그가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성과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10년 뒤 블로그가 어떤 형태를 취하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대화수단으로서 블로그의 효용은 결코 퇴색하지 않을 것이다. 블로그는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을 분권화하고, 통제 권한의 소재를 바꾼다. 이는 그 자체로써도 나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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