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나날 민음사 모던 클래식 34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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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을 살아야 아름다운 삶일까? 스티븐스의 뚜렷한 가치관은 집사의 자격과 품위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얼어붙은 수도꼭지처럼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한 인간의 정체성과 그것 때문에 희생당하는 것들... 읽는 내내 묵직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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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독립출판 우리, 독립출판 1
북노마드 편집부 엮음 / 북노마드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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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고 제작하는 독립출판인을 인터뷰했다. 강요된 ‘인생의 평균 속도‘에서 벗어난 삶은 독특하지만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다. 돈 앞에서 기운 빠질 때도 있지만, 지금이 내 인생이라 좋다는 고백은 용감하고 당당하다. 어쨌든 그들의 삶은 책과 닮아있어 참 예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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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 - 어떻게 하면 시대를 뛰어넘는 명저를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다카다 아키노리 지음, 안천 옮김 / 바다출판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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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기술과 실전편으로 나누었는데 실용적이다. 특히 ‘읽지 말아야 할 책‘을 읽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고 한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책을 덮고 나면 기다렸다는 듯이 다양한 일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구입하고 읽는 책은 그 단계에서 자신에게 최선의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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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만나는 가장 멋진 방법 : 책방 탐사
양미석 지음 / 남해의봄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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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동네책방 이용법‘이 있다. 주인의 취향을 존중하며, 빈손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다. 도쿄의 책방지기들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개성있는 책방을 만들고 싶어했고, 오래 지속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2018년은 ‘책의 해‘, 많은 사람들이 동네책방의 매력에 빠졌으면 하는 맘으로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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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서 만난 우리 역사 - 작은 섬 대마도에서 펼쳐지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 파노라마
문사철 지음 / 한림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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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운 섬도 역사의 흐름이 가로지르면 사연이 생기는가 보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사이에 떠 있는 대마도의 운명은 이미 정해졌던 것 같다. 양국이 평화롭게 지내지 않으면 불행할 수 밖에 없는 대마도와 그 섬의 사람들. 대결이 아니라 교류의 흔적을 잘 되살린다면 빛이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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