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타로의 일기 1
누노우라 츠바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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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그 맛을 알 것이다. 센타로의 일기도 그런 '맛'을 잘 살린 만화책이다. '당근있어요'라는 제목으로 봤었는데.. ㅡ.ㅡ; 걸핏하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실례도 아무대나 하는 말썽꾸러기 센타로.. 그러나 문제는 이 말썽꾸러기를 미워할 수 없다는데 있다. 만화가 바쿠씨의 원고에 잉크를 엎질러도.. 센타로의 귀여운 짓 한 번이면 다 용서가 된다. 바로 그 것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매력 아닌가? 센타로가 그 큰발로 바닥을 탁탁치는 모습을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난다. 이 만화의 빠질 수 없는 감초! 야옹이~(나비였던가..) 야옹이와 센타로가 벌이는 한판 승부를 보면 안 웃을 수가 없다. 사실은 서로 없으면 섭섭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만화가 바쿠씨와 센타로 와 야옹이가 읽는 내내 웃음을 주기도 따뜻함을 주기도 한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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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Cat 1
강현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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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나라 만화는 동물을 다룬 만화가 그리 많지 않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캣츠가 더 소중해 보이는 것 같다. 간결한 제목 답게 글도 많지 않고 어투도 간결하다. 사실 캣츠의 주인공인 고양이는 그림상으로는 그리 귀여운 모습이 아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 수록 자꾸자꾸 귀여워 지는 이유는? 하는 짓이 너무 잼있다. 툭툭 내던지는 말투와 대조적으로 그 상황은 매우 웃기다는 것이다. 오히려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했더라면 재미가 반감했을 것이다. 간결한 말투에서 오는 여백이 재미를 더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 고양이에 대한 반감도 없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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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1 - 애장판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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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진이와 신이 그리고 진이와 신이의 아버지가 꾸려나가는 가슴 찡한 가족 이야기이다. 여러 권이 나오는 동안 펼쳐지는 얘기들.. 진이는 나이가 어리지만 매우 의젓하고 동생 신이를 끔직히 사랑하고 신이는 그 특유의 귀여움으로 만화 읽는 재미를 더 한다. 솔직히 이 만화를 읽는 이유의 반은 신이를 보는 재미로 이다. 어느 누가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싫어할 수 있겠는가.. 가끔 아이다운 투정을 부려서 진이를 난처하게도 하지만 그러한 것이 신이의 귀여움 아닐까? 읽으면 읽을 수록 따뜻해지는 만화이다. 그리고 나의 가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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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따뷔랭 - 작은책
장자끄 상뻬 지음,최영선 옮김 / 열린책들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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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라울 따뷔랭은 자전거를 기가막히게 잘 고치는 사람이다. 그런데 문제는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절망적인가!! 따뷔랭이 그 문제를 가지고 고민할 때 나도 함께 고민에 빠졌다.. 따뷔랭 아저씨 어떻게.. 게다가 사진사 피구뉴가 자전거 타는 모습을 찍자고 할 땐.. 당황~ 결국 다행이도 멋진 사진을 찍는데~ 그런데 그 멋진 사진이 사진사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 우연히 찍힌 사진이라는 것!! 하핫.. 우리는 어쩌면 다 이러한 말 못할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중에 따뷔랭이 그러하듯이 다 털어놓고 나면 그렇게 홀가 분한 것을.. 장자끄 상뻬의 따뜻한 글이 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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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손 1
카츠모토 카사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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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법의 손? 처음에 제목을 보고는 무슨 마술사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건 마술사 이야기보다 흥미로웠다. 항상 긍정적이기만 한 주인공(이름이 생각안남.. ).. 활달하고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주위 사람마저 밝게 만드는데.. 이 주인공을 싫어하는 그의 친척.. 그는 이상하게도 그를 만지면 자신의 이상한 능력이 증폭되어 그를 괴롭힌다. 그래서 그를 싫어하는 척 하지만 누구보다도 그를 걱정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미묘한 관계가 흥미롭게 잘 묘사 된 것 같다. 또 중간중간에 일어나는 사건도 스릴 있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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