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의 영혼들 ㅣ 창비시선 488
손유미 지음 / 창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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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손유미의 시집. 지상에서 발을 딛고 살아간다는 존재감과 현실감이 약해질 때 "부드러운 크림처럼 발리는 빛의 보온", "종아리를 감고 지나가는 꼬리의 살랑" (79페이지) 돌아온 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길고양이와의 만남 같은 문장들이 슬픔에서 길어낸 고요한 오늘에 머물러 호흡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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