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멈춤 - 삶을 바꿀 자유의 시간
박승오.홍승완 지음 / 열린책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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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일.  

저절로 손이 간 책.... 읽으면서 생각하고, 읽으면서 기록 하고... 그렇게 하루가 갔다. 

워낙 좋은 글귀가 많았지만, 아래는 내게 와 닿았던 문장들. 


삶은 도약한다. 

평범했던 한 사람은 어떤 <결정적 순간>을 통해 비범해진다. 

그러나 이 <전환의 순간>은 긴 인생을 압축해서 보았을때 하나의 시점 point 처럼 보이는 것일 뿐, 실상은 시점이 아닌 기간 period 에 가깝다. 


삶은 우리를 부른다.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큰 소리로 부르기도 하고 사소한 우연이나 스치는 인연을 통해 속삭이듯 부르기도 한다.

부름을 알아차리는 것은 개인의 몫이다. 

대개의 경우 부름을 단순한 불운이나 가벼운 우연으로 치부하고 지나가 버린다.

설령 그 의미를 알았다 해도 두려워 거부하기도 한다. 

모든 부름의 끝에는 모험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경험의 크기가 아니라 <깨달음의 크기>가 삶을 바꾼다.


필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신호를 들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고독>이다. 

사람은 고독할 때 비로소 자신과 삶을 돌아보기 때문이다. 


전환자들이 질서 있는 하루 경영과 집중 활동을 그토록 중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질서 있는 생활을 통해 혼란을 상쇄할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결국 하루가 전환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전환은 없다.

자신만의 하루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 자신의 세계 역시 요원한 것이다.

그래서 전환자들은 하루를 실험의 장으로 삼았으며 하루가 얼마나 긍정적이었는지를 성장의 근거로 삼았다.

하루는 삶과 닮았다.

하루가 모여 삶이 된다.

시시한 하루가 모이면 삶이 시시해진다.

하루가 활기차면 삶도 그렇게 된다. 

하루, <지금 여기>가 유일한 삶의 현장인 것이다.


하루하루 공들여 수행한 집중 활동이 쌓이며 어두운 마음이 밝아지고, 혼란이 몰입으로, 실패가 실험의 장으로, 

깨지는 과정이 깨우침으로 바뀐다. 

이 체험이 임계점을 넘으면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이런 일련의 흐름이 전환의 골자다.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게 하는 책이다. 

현재 인생의 사막을 걷고 있는 사람들 있다면, 위안과 위로가 될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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