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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여자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극찬을 받는 에쿠니 가오리...
난 그녀의 글이 좋다.
건조한듯 담담하게 그러나 인물들의 감정이 너무나도 잘 느껴지는 글..
제목은 '반짝반짝 빛나는 - 이리사와 야스오'에서 빌려 왔단다.
반짝반짝 빛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지갑을 꺼내서 반
짝반짝 빛나는 물고기를 샀다 반짝
반짝 빛나는 여자도 샀다 반짝반
짝 빛나는 물고기를 사서 반짝반짝
빛나는 냄비에 넣었다 반짝반짝 빛
나는 여자가 손에 든 반짝반짝 빛나
는 냄비 속의 물고기 반짝반짝 빛나는
거스름 동전 반짝반짝 빛나는 여
자와 둘이서 반짝반짝 빛나는 물고
기를 가지고 반짝반짝 빛나는 동전
을 가지고 반짝반짝 빛나는 밤길을
돌아간다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밤하늘
이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눔물을 흘리
며 반작반짝 빛나는 여자는 울었다
이 책을, 분위기를 간단히 말해주는 것만 같다.
작가는 이 책을 '심플한 연애 소설'이라고 한다.
호모인 남펴과 알콜 중독에 빠져 있는 아내의 이야기..
전혀 심플하지 않을 듯 한데...^^
책의 내용은 이미 많은 분들이 읽으신 책이기에...
궁금하신 분은 직접 보시기를 원츄 하므로, 생략.. (절대 귀차니즘 아님! ㅡㅡ)
시메온 솔로몬의 <THE SLEEPERS AND ONE THAT WATCHETH>
4장. 방문자들, 잠자는 자와 지켜보는자
타이틀은 위의 그림에서 무단 차용했다지..
'세 사람의 남녀가 뺨을 서로맞대고 있는 신기하고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시메온 솔로몬은 동성애자라는 의심을 사 화단에서 쫓겨난 19세기 사람입니다.'
작가의 말中
헛소리..
책을 읽을 때 나의 상상력은 그 거리며, 그 방.. 마치 내가 그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한다.
서평이라는거 참 나에겐 힘든거였다. 물론, 지금도..
한권 읽고 나면..
난 또 새로운 삶을 한번 산거다.
서평이라는게 책에 대한 평가인데, 나에겐 내 삶을 평하라는 것과 같다.
하나같이 소중하지 않은 책이 없고 소중하지 않은 부분이 없는데...
어찌 객관성을 가지고 평할수 있단 말인가.ㅜㅜ
풉@ 글쓰기가 두렵고 생각이 정리가 안되는...
합리화 시키기 좋아하는 내가 만들어낸 핑계 일수도 있다.
아니, 맞는 거 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