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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교과서 - 프로세스부터 포트폴리오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실전 UX 디자인
앤서니 콘타 지음, 이미령 옮김 / 길벗 / 2025년 10월
평점 :
길벗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책은 제목 그대로 UX 디자인의 ‘교과서’라 부를 만한 책이었어요. 판형, 구성, 내용을 보면 독서용 책이라기보단 체계적인 학습을 위한 교재가 맞더라고요. UX 디자인의 기본 개념부터 실무 적용까지 한 권에 담고 있고, 내용의 밀도와 실용성 면에서도 고가의 UX 디자인 코스를 대체할 만 해요. 특히 단순히 이론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실제 현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연습 과제가 중심이라 ‘공부하면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이 책은 UX 디자인의 전 과정을 이해,탐색,구체화라는 단계로 구분해 설명합니다. 각 단계마다 학습자가 직접 시도해볼 수 있는 실습 과제와 예시 답안을 제공해서, 단순히 개념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사고방식을 훈련하도록 도와줘요. 예를 들어 문제 정의, 사용자 리서치, 아이디어 발상, 프로토타입 제작 등 UX 디자인 프로세스 전반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다루면서, UX 디자이너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디자인 방법론에 머무르지 않고, 사례 연구를 작성하는 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법, 협업과 피드백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 등 실제로 디자이너가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들을 폭넓게 다룹니다. 또 UX를 배워서 어떤 직무로 진출할 수 있는지, UX 관련 직군들이 실제로 무엇을 다루는지도 소개해요. 그래서 UX 디자인을 처음 배우는 사람뿐 아니라, 이미 프로덕트 디자인이나 기획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유용한 참고서가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UX 관점에서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발견했어요. 이 책을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삼아 프로젝트를 다시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입니다. 특히 혼자 하는 개인 프로젝트는 진행 과정이 제멋대로 흐를 위험이 큰데,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이 책은 이미지보다는 텍스트 중심이고 ‘사용자 경험 디자인’의 사고법과 프로세스 이해에 초점을 둡니다. UI 디자인 위주의 시각적 자료만 기대하면 안되고, UX 디자인의 본질인 ‘문제 해결 과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업무 프로세스나 프로덕트 사용성을 개선하고 싶은 프로덕트 디자이너
- 고가의 강의 대신 독학으로 UX 디자인을 배워보고 싶은 입문자 (스터디나 개인 프로젝트 진행 추천)
- UX 디자인 전반을 아우르는 참고서가 필요한 사람 (이론, 개념, 용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