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텔링 NEW 돌잡이 한글 ★ 전면개정판
천재교육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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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가 온 첫날 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6
에이미 헤스트 글, 헬린 옥슨버리 그림,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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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 옥슨버리의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

찰리와 헨리가 서로에게 보내는 평온한 미소는 추운 한 겨울에 포근함을 느끼게 할만큼

그저 보고만 있어도 동화될 듯 한 매력을 지녔어요.

 

표지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찰리가 온 첫날 밤> 만나볼게요~!

 

 

 

 

 

눈 내리는 추운 겨울 날 길에서 만난 작은 강아지!

주인공 헨리는 그 강아지에게 자신의 성을 따서 찰리 콘이란 이름을 붙여줬어요.

 

함께 집에 온 찰리!

집안 곳곳을 구경시켜주며 '여기가 우리 집이야, 찰리'를 찰리가 자기 집이라는 걸 알 수 있도록 얘기하고 또 얘기 해 줘요.

엄마 아빠는 찰리를 누가 산책시켜주어야 할지, 또 누가 먹이를 주어야 할지를 정해주셨어요.

바로 헨리예요. 헨리는 앞으로 언제까지나 찰리에게 먹이를 주고 산책을 시켜주고 싶었어요.

또 찰리가 어디서 자야하는지도 정해주셨어요.

우리는 부엌 식탁 아래에 잠자리를 만들고, 찰리가 어릴적 함께 잠들던 곰인형과 가슴뛰는 소리처럼 들리는 시계를 옆에 놓아줬어요.

깜깜한 한밤중 찰리의 울음소리가 들려요. 그 울음 소리에 부리나케 찰리에게 달려가는 헨리.

그리곤 바들바들 떨고 있는 찰리를 꼭 안아주어요. 그리곤 집안 곳곳을 다시 구경시켜주어요.

 

한참 뒤 다시 찰리의 울음소리에 헨리가 달려갔어요.

헨리는 찰리를 꼭 안고 부엌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을 보며 '달님이 너를 위해 달빛을 비춰 주는 거야'라고 이야기 해요.

 

그리곤 헨리의 침대에서 둘은 잠이 들어요. 찰리가 온 첫날 밤 내내요~!

 

 

더 어린시절... 혼자 잠들어야 했던 두려움과 그것을 이겨낸 기억...

그리고 한밤중 잠에서 깨 두려워 했지만 그 때마다 엄마가 달려와 꼬옥 안아주어 안정이 되었던 기억...

 

찰리가 온 첫날 밤... 헨리는 찰리에게 엄마가 찰리를 돌보셨을 그 모습, 그 마음 그대로를 찰리에게 보여줘요.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서 헨리가 받았던 사랑과 찰리를 향한 사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그런 사랑의 느낌이 헬린 옥슨버리의 부드럽고 사랑스런 그림을 통해 감동으로 다가오는 <찰리가 온 첫날 밤>

 

책을 보며 엄마로서 내 아이에게 이런 사랑을 보여주어야 하는 거구나 생각하고 배우게 되더라구요.

또, 사랑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유기견에 대한 편견과 반려견에 대한 책임의식에 대해 생각하게 했어요.

 

보통 우리는 아이들이 길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대부분 바로 안된다고 하며 야단만 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헨리의 엄마 아빠는 그 대신 찰리를 직접 돌보고 산책시켜줘야 하는 의무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내가 <찰리가 온 첫날 밤>을 읽지 않고 이런 상황이 되었다면 어땠을까?

윤맘은 강아지를 무척 사랑하고 윤이 신생아 때도 강아지와 함께 지냈지만 그렇더라도 쉽게 허락하진 못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찰리가 온 첫날 밤>을 읽으며 생각지 못했던 다른 부분들도 배우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현실이 아닌 아이의 마음이 어떨지를 배려해야 한다는 것과 그것을 통해 아이가 느끼고 배우게 되는 사랑과 책임의식이요.

아마도 헨리는 앞으로 세상을 사랑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은 아이로 자랄 것 같아요.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자랄 것 같아요.

 

어른들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일에서도 아이들은 많이 배우고 느끼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했어요...

 

 

 

 

 

책 표지를 한 참을 바라보던 윤! '멍멍이가 이불덮고 꼭~ 안고 있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

 

윤이 보고 느낀 막연한 무언가를 더 확실하게 느끼게 해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불을 꺼내 '윤아 저번 날 눈 많이 와서 밖에 나가니까 추웠잖아~ 여기도 눈이 오네~

그래서 멍멍이 추울까봐 꼭~ 덮어준거야~! 우리 윤이도 춥지마세요~! 이불 덮고 엄마가 꼬옥 안아줄까?'라고 이야기하며

이불로 윤일 감싸 안아 꼬옥~ 안아줬어요. 그리곤 '사랑해~~~'하고 이야기 해줬어요.

 

한참을 그렇게 안고 있다가 책을 보자 했더니 이불을 안 벗겠데요~ ^^;;

아마도 이불을 쓰고 꼭 안겨 있던 그 느낌이 좋았나봐요. ^^

그래서 결국 이불을 쓰고서 책을 봤어요.

 

뽈과 닮은 강아지 찰리! 윤인 뽈과 함께지낼 때가 많아서 그런지 더 관심있게

무슨생각을 하는지 제법 진지하게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나선 좋아하는 자동차에 탈 때도 '강아지 책 주세요~~~'

또 한참 있다가 책을 들고 와서는 이번엔 내지의 강아지를 찾아요.

'어! 끙가하네!', '바우와우~~ 하고 있네!' '뽈이 앉아 있네!' 등등 혼잣말을 해가며.. ㅋㅋ

정말 재밌는게요~ 등 돌리고 앉아 있는 건 끙가 하는 거구요~ 옆으로 앉아 있는 건 앉아 있는 거래요.

나름의 생각이 있더라구요~ ^^

 

 

 

윤인 뽈 덕분에 강아지 인형을 좋아해요. 집에 강아지 인형만 대체 몇 마리 인지.. ㅠㅠ

그 중 제일 좋아하는 강아지는 바로 조~오기 갈색 강아지! 이름도 뽈~이래요. ㅋㅋ

책을 보고 나서 인형을 가져오더니 같이 코~ 자는 거래요.

아마도 책에서 찰리와 함께 누워 있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였나봐요.

한참을 그렇게 코~~ 하며 자는 시늉을 하고 장난하며 좋아하더니 이번엔 뽈을 보러 거실로 나가자고 해요.

자기 이불 위에서 자고 있던 뽈! 그 옆에 가더니 코~ 하며 누워요.

원래 뽈 이불 위에는 지지하다며 안 올라갔었는데 오오~

아무래도 뽈 털이 많다보니 지지하다고 못 올라가게 했었거든요. 그 이후론 지지하단 생각이 강하게 남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거침없이 가더니 뽈 옆에 누워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그냥 뒀어요.

사실 윤이 뽈 이불을 보고 지지해라고 하는걸 보곤 말조심 해야겠구나 반성했었거든요.

그런데 <찰리가 온 첫날 밤>은 단번에 윤이에게서 그런 생각을 지워줬더라구요~ ^^

 

윤이 귀찮게 하자 이리 저리 자리를 옮기는 뽈~ 그치만 여전히 옆에 앉아 뽈을 귀찮게 해요. ㅋㅋ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둘이 정말 많이 친해졌어요~ ^^

 

 

이번엔 윤이 직접 뽈에게 먹이를 주고 물을 주도록 해 봤어요.

뽈 밥을 먹고 난 후였는데 윤이 덕분에 이 날 뽈~ 완전 포식 했답니다. ㅋㅋㅋ

윤인 뽈에게 밥을 준 것이 기억에 남는지 이 날 이후로 수시로 뽈 밥주까? 하며 뽈 밥그릇을 꺼내와요~ ^^

 

뽈과 교감 놀이도 했어요~!

윤이 손은 어디 있나요? 요기~! 뽈 손은 어디 있나요? 요기~!

뽈과 악수 해 볼까? 뽈~ 손!! ^^

 

 

이번엔 독후활동으로 강아지를 그려봤어요.

먼저 어린 윤이 그리기 쉽도록 강아지 모양의 틀을 만들어 그 안쪽만 색칠해 줄 수 있도록 했어요.

그 부분은 크레용으로 색칠하고 바탕은 물감으로 칠해 눈 오는 풍경을 만들어 볼 계획였어요.

 

그런데 헉.. 크레용 위엔 물감이 먹지 안하야 하는데 물을 너무 많이 타서 그런걸까요?

아님 크레용으로 칠한 부분이 너무 듬성듬성해서 일까요? 크레용 위에도 물감 색칠이 되어 버렸어요. ㅋㅋ

게다가 흰색 물감이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무슨 색으로 할까? 했더니 노란색으로 한다고 해서 노란색 눈이 내리게 되었네요. ㅋㅋ

 

다 마르기를 기다려 윤곽이 살지 않아 제가 색연필로 그려줬어요. 윤이 강아지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요~

그리고 나서 종이로 눈 코 잎을 잘라 붙여주고~ 입은 엄마가 색연필로 그려줬어요.

 

완전~ 엄마가 대부분 그린 그림이 되었지만 그래도 윤 많이 컸는지 붓도 잘 사용하고~

물감도 잘 섞고, 붓으로 직선도 잘 긋더라구요~ ^^

재미 있었는지 오늘도 물감으로 멍멍이 그릴까? 해요.. ㅋㅋ

 

 

 

감기로 고생 중인 윤! 열을 재고 났더니 뽈~도 해줘야 한데요~! ^^

 

<찰리가 온 첫날 밤>

책에서 보고 느낀 대로 반려동물들을 사랑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랐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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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너머 저쪽에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5
마르타 카라스코 글.그림, 김정하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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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듯 먼 곳! 강 너머 저쪽!

강을 사이에 두고 그 어떤 교류나 소통이 이루어 지지 않던 두 마을!

책 속의 두 아이들을 통해 강보다 더 깊었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나 진정한 소통을 하려하는 희망을 담은 이야기!

<강 너머 저쪽에는> 만나볼게요~ ^^

 

 

 

아주 담백한 그림이에요~!

꾸밈이 전혀 없고 부드러운 그림은 우리 아이들의 순수함을 더 잘 표현해주고 있어요.

게다가 그림도 글도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면서도 담고자 하는 내용을 너무나 잘 표현한 따뜻한 그림동화예요. ^^

 

 

강 너머 이쪽과 저쪽마을! 그리 크지도 않은 강은 두 마을을 완전히 단절시켜 놓았어요.

거기 사는 사람들은 이상한 음식을 먹고, 머리는 빗지 않으며, 바보같고 소란스러운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어른들의 생각!

어느 날 강 저편에서 한 아이가 인사를 했고,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답하고 있던 수줍은 모습의 주인공!

(전 이 페이지의 그림이 넘넘 사랑스럽더라구요~ ^^)

어느 날 강 건너 친구가 보낸 쪽배를 타고 강을 건넜습니다.

가슴이 쿵쿵쿵하고 뛰고, 갑자기 태양이 사라지고 물결이 일렁거리고 하늘에선 빛이 번쩍였어요.

새로운 곳, 어른들이 안된다고 했던 곳을 향하는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너무나 잘 표현해주고 있어요.

따뜻한 친구의 손을 잡고 빗속을 달려 친구 집에 도착했으나 집으로 돌아가고만 싶던 주인공!

아빠의 말씀처럼 머리는 빗질을 하지 않아 헝클어져 있고, 색색의 옷을 입고, 모두들 한꺼번에 소리를 질러 소란스러웠어요.

 

그런데 그 순간 맛있는 냄새가 났습니다.

방금 구워 낸 빵 냄새가 우리 집에서 나는 빵 냄새와 꼭 같았어요.

친구 어머니가 주신 따뜻한 우유 한 잔에 몸과 함께 마음도 따뜻해 졌어요.

친구 아버지는 우리 아버지처럼 어부였고, 친구 할머니는 우리 할머니처럼 숄을 뜨고 계시고,

아이들은 내 동생처럼 강에서 주워 온 돌멩이를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우리는 친구가 되었어요. 우리는 달랐지만, 매우 닮기도 했어요!

 

그 둘은 꿈을 꿉니다.

우리가 자라면 강 위에 다리를 하나 만들 거예요...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고 배척해야 한다고 단정지은 어른들!

그런 생각 역시 어른들에 의해 우리 아이들에게 그대로 학습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요.

아직 너무나 순수한 아이들이기에 겉모습이 아닌 내면을, 그들의 삶을 볼 수 있었고,

그 안에서 같은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가는 모습과 꿈, 희망이 담겨 있어 더 좋은

<강 너머 저쪽에는>!!

 

우리 아이들은 태어나서 엄마, 아빠, 가족들을 인지하고

그리고 나서 '나'란 존재에 대해 인지하고, 그 다음 타인에 대해 인지하게 되죠.

그 시기에 타인에 대해 어떻게 인지하느냐는 아이의 사회성을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강 너머 저쪽에는>은 그런 시기의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참 좋을 책이에요.

 

 

윤이와 함께 책을 보았어요~ ^^

윤이 표지를 보고 한 말은 '언니', 윤이 보기에 친구는 아닌 언니인가봐요~

요즘 실내놀이터 같은 곳에서 미끄럼틀을 타며 '언니 먼저 지나가게 비켜주자, 오빠 타면 기다려서 타자'등등

이야기 해 줬더니 언니, 오빠란 말도 배우고, 관심도 많아졌거든요~!

<강 너머 저쪽에는> 책이 보고 싶으면 '언니 책 보자~'라고 해요.. ^^;;

 

처음 강물 그림에서 흰색으로 물결을 표현한 것을 보고는 물고기래요. ^^

윤이 눈엔 물고기처럼 보였나봐요~

물결인든 물고기이든 그래도 그림만으로 그것이 물이란건 인지한 듯 해서 신기했어요. ^^

 

아가가 기어다니는 그림이 좋구~

강 너머 저쪽~ 산등성이 뒤에 살짝 보이는 집을 보고는 '어! 집이 숨어있네!'라며 좋아했어요! ㅋㅋ

언니와 오빠가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곤 같이 '안녕!'하며 손도 흔들고~

 

내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꼭 책 속의 주인공들이 옆에 있는 양~ 즐거워 하는 모습이 기특하더라구요!

이런 모습이 타인 인지의 첫 걸음이라면 그것 또한 작가가 의도한 내용에 맞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

 

 

 

윤이와 모습은 달라도 모두모두 친구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색 다른 모습의 친구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사람 모습 만들기엔 자신이 없던 터라 생각 끝에 동그라미 네모, 세모들을 가지고 모습을 표현하고

기타 부재료... 모루나 솜방울 등으로 꾸며주기를 했어요.

 

윤인 요즘 만들기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풀칠 하는 것도 좋아하고~ 꾹꾹 눌러 붙이고 나면 모습이 변하는 것이 재밌고 신기한가봐요.

그래서 반응도 좋고~ 무척 열심히 해요. ^^

 

만들기를 하며 저는 계속 친구란 단어를 썼어요.

이 친구는 머리가 노란색이네~ 이 친구는 머리가 꼬불꼬불하네~

이 친구는 파란색 세모 옷 입었다! 이 친구는 ...

조금이나마 모습이 달라도 친구라는 것을 인지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서요~ ^^

 

다 만들고 나더니 다시 책을 가져와요~ 그리곤 '내가 혼자 봐볼게~'하곤 책을 넘기며 옹알옹알~ ^^

 

다음 날 윤이 와서 하는 말! '우리 검은색 친구 만들까?'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친구 대신 다리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

 

 

 

먼저 책을 다시 읽고, 다리를 만드는 장면과 다리에서 친구들이 서로 만나는 장면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 해 줬어요.

그리고는 큐바메이즈로 다리를 만들고, 모래판에 팝아티와 큐바메이즈 남은 큐브들을 쏟아 붓고 물을 표현했어요.

그리곤 모래판을 밟으면 발이 아야하니 꼭 다리로 건너가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고,

인형들이 서로 반대쪽에서 건너면 가운데서 만나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그랬더니 혼자 인형들을 가지고 콩콩콩~ 하며 재밌게 잘 놀더라구요~

그리고 인형들이 가운데서 만나면 꼭! 잊지 않고~ 뽀뽀~ 도 시켜줬어요~ ㅋㅋㅋ

 

다음에는 모빌로 다리를 만들었어요!

모빌로는 만들기도 쉽고, 안에 캐릭터 인형들이 들어 있어 더 좋아하더라구요~ ^^

그렇게 거의 반나절은 다리를 콩콩콩~ 건너는 놀이를 했답니다. ㅋㅋ

 

 

 

 

윤인 낯을 심하게 가려요~!

사물인지며 언어발달 측면에서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많이 빠른 편이지만

집에서 엄마와 둘이서만 지내서 그런지 대인관계는 정말 어려워 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들이 보여요.

어제는 코코몽 놀이터에 가서 미끄럼틀에서 옆에 지나가는 언니 오빠들에게 모두 손을 흔들며

'언니 안녕~ 오빠 안녕~ 언니가 휙~ 지나가네'하며 혼자 말하고 인사하더라구요.

언니, 오빠들은 아무도 안 봐주는데도 말이죠.. ^^;;

요즘 외출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실내 놀이터도 자주 다니고 한 덕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거나 하진 않았었거든요~

윤맘은 혼자서 <강 너머 저쪽에는>덕분이다~라고 생각하며 흐뭇~ 해 했답니다. ㅋㅋ

그리고 또 생각했죠. 시기에 맞는 좋은 책을 보여주는 것 또한 너무너무 중요하다구요~ ^^

 

그런면에서 <강 너머 저쪽에는>은 따뜻한 그림을 통한 따뜻한 감성자극!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대인관계에 대해 알려주는 너무나 예쁜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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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자동차 경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95
인그리 돌레르.에드거 파린 돌레르 글.그림,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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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자동차 경주>

귀여운 표정의 자동차 두 대와 허겁지겁 피하는 동물들!

무언가 재미난 일이 벌어 질 것 같은 기대감.

 

모두 잠든 시각인 한밤의 경주라는 것이

잠자리에 드는 것을 싫어하고 더 놀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한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소재를 통해

진정한 승리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한밤의 자동차 경주> 만나 보아요~ ^^

 

 

 

내지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코너에서 뒤집어진 자동차, 충돌하고 있는 자동차, 마주보고 달리는 자동차, 비틀거리는 자동차 등

알록달록 귀엽고 재밌는 듯 하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번쩍번쩍~ 빛나는 모습에 자신감만 넘치는 새 초록 자동차!

낡아서 군데군데 페이트가 벗겨지고 광탱도 없지만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여유롭고 당당한 빨간 자동차!

두 자동차는 서로 자신이 도로위의 최고의 자동차라고 이야기 하던 끝에 한밤에 경주를 하게 돼요.

 

새 초록차는 출발부터 쌩~ 빨랐지만 작은 동물들을 배려할 줄 모르고 '빵빵빵빵, 저리 비켜!'라고 소리치며

규정을 무시하고 속도를 위반해서 경찰에게 잡혀 딱지를 떼는 반면

낡은 빨간차는 출발은 느렸지만 작은 동물들을 배려하고 규정에 맞는 속도로 차분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요.

 

 

<한밤의 자동차 경주>는 얼마 전에 소개했던 <노래하는 강아지 폭시>를 쓴 돌레르 부부의 작품이에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새 초록 자동차와 낡은 빨간 자동차가 경주를 벌이는 과정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토끼와 거북이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가 주인공이 된 것 뿐만 아니라

경주 내내 승부를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재밌게 우화된 그림과 어울어져 책에 빠져들게 해요.

또, 꾸준히 열심히 달린 거북이가 우승하는 것과는 달리

<한밤의 자동차 경주>에선 마지막에 새 초록 자동차가 우승을 하게 되는 반전이 있어요.

 

비록 경주에서 우승을 하진 못했지만

마지막에 경찰의 검문에서 안전하고 훌륭한 운전이라는 칭찬을 듣고,

"시합에서는 네가 이겼지만 칭찬을 받지는 못했지? 나는 여전히 도로 위의 가장 멋진 차는 바로 나라고 생각해.

하지만 너도 나이가 들면 틀림없이 멋지 차가 될 거야."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빨간 자동차의 모습에서

진정한 승리의 의미를 배울 수 있어요.

 

 

 

 

사실 윤이가 지금까지 봐 왔던 책 중 글이 가장 많은 책였어요.

그나마 요즘 자동차홀릭이다보니 맨 처음 읽을 때 딱! 삼분의 이정도 읽을 때까지 꼼짝 않고 보더라구요~ ㅋㅋ

나머지 삼분의 일은 윤이 딴짓 하는 동안 저 혼자 큰 소리로 읽었어요. ^^

 

글이 많기 때문에 책과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윤이 자동차 놀이를 할 때마다 옆에서 큰 소리로 혼자 읽어줬어요.

그리고 윤이와는 그림만 보며 책의 내용을 읽지 않고 이야기 해 줬어요.

 

그랬더니 작은 동물들을 만나는 장면에서는 "휙~하고 지나갔어"

기찻길에선 "기다리고 있어."

폐차장 페이지에선 "자동차 아야했어."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길고 윤이 이해하긴 어려운 내용이지만 귀여운 두 대의 자동차와 재미있는 그림들은

윤이 여전히 책을 다시 들고 오게 하는 매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

 

 

 

21개월! 윤이는 아직 자동차가 무섭다는 것에 대해 잘 몰라요.

자동차가 오면 비켜서야 하고, 자동차들끼리도 서로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 또한 당연히 몰라요.

요즘 밖에 나가면 길에서 무작정 뛰기 때문에

늘 자동차가 오면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어야 한다는 것부터 이야기 해주고 있었지만

빨리 걷고 싶고, 뛰고 싶은 생각만 가득한 때라 그런지 별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런 윤이에게 <한밤의 자동차 경주>를 계기로 사고와 안전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책들과 종이 판을 이용해 비탈길을 만들고 자동차들을 위에서 아래로 굴려줬어요.

작은 차들은 낮은 비탈에도 슝~슝~ 잘 굴러내려오더라구요.

 

 

 

브루미즈의 번지를 먼저 굴려주고, 그 다음 덩치 큰 덤프트럭을 굴렸는데 덤프트럭이 번지를 치고 앞으로 더 나아갔어요.

번지 역시 조금 더 앞으로 밀려나갔죠.

그 다음 브루미즈의 타이거 경찰차(캐릭터 이름을 모르겠네요. ㅎㅎ)를 굴렸는데 속도가 빠르다보니

번지와 부딪혀 번지를 뱅글뱅글 돌아 전혀 엉뚱한 곳에 가서 서 버렸어요.

이 때다 싶어 "헉! 브루미즈들 아야아야했다! 어떻하지? 윤이가 호~ 해줘야겠네.

앞에 차가 있는데 내려왔더니 쿵~! 부딪혀서 아야아야했다. 아야 안하게 옆으로 옮겨주고 내려와야겠네!"라고 말해줬어요.

그랬더니 바로 덤프트럭과 번지를 자기 옆으로 옮겨놓더라구요. ^^;

 

 

 

 

이번엔 맥포머스로 자석칠판에 도로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브루미즈 캐릭터들이 그 도로를 지나가는 놀이를 했어요.

그렇게 가다가 두 자동차가 마주 보고 계속 가면 서로 부딪힌다는 것과

하나는 길을 양보해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해줬어요.

 

사람 인형을 도로 위에 붙이는 윤!

그래서 전 "윤아 길에 사람이 있네. 그럼 자동차는 어떻게 해야하지?"라고

자동차가 서야 한다는 답을 듣고 싶어 질문을 했어요.

그랬더니 윤은 바로~ 사람 인형을 떼서 아래로 옮겨놓더라구요. ^^;;

생각해보니 윤은 아직 자동차의 입장을 배워 본 적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겠더라구요.

지금까지 배운 건 차가 오면 길 옆에 가만히 서 있어야 한다는 것 뿐였으니까요.

눈높이를 잘 맞춰줘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그래도 차가 오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걸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 기특했어요.

 

그리고 나서는 아빠와 함께 다양한 자동차들을 만들어 보며 즐건 시간을 갖었답니다. ^^

 

 

 

햇살 좋은 날~ 윤이 친구와 함께 어린이 교통공원에 다녀왔어요.

집 가까이에 교통공원이 있었는데 몰랐더라구요~!

공원에는 건널목과 신호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고, 교통안전 표지판들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어요.

 

윤이에게 처음으로 신호등에 대해 이야기 해 줬어요.

빨간 불에는 건너가면 안되고 가만히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했더니

파란 불이 되어서도 못 건너가고 이제 가도 된다고 가자고 해도 얼음이 되어 버리더라구요. ^^;;

 

그리고

 

많은 표지판들을 윤이가 다 이해하진 못해도 어떤 내용의 표지판인지 하나씩 보며 이야기 해줬어요.

 

그런다음엔 비둘기들을 쫓아다니며, 강아지를 쫓아 다니며 친구와 즐겁게 뛰고, 산책하고 돌아왔답니다.

돌아오는 길~ 처음으로 친구와 손을 꼬옥~ 잡고 걸어왔어요.

워낙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 엄마, 아빠 말고 누군가와 손을 잡고 걸은건 아마 처음인 듯 싶어요.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고 익혀가는 거겠구나 싶더라구요. ^^

 

 

 

다시 책을 가져 온 윤! ^^

언제나 처럼 이제 많이 친해진 책에 푹~ 빠진 윤이에요~!

 

 

<한밤의 자동차 경주>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단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그것과 더불어 윤맘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의 사회성>을 읽었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자신 밖에 모르는 아이, 이기적인 아이...

새 초록자동차처럼 경험이 부족하고 아직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해 그럴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죠.

오랜 경험으로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자신을 낯출줄도, 또 당당히 나설줄도 아는 낡은 빨간 자동차!

 

바른 인성의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한밤의 자동차 경주>는

윤이가 자라며 윤이와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그런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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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내리는 학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4
제임스 럼포드 글.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신발 없네!"

"어? 어! ... 친구들이 신발을 안 신었구나..."

 

첫 장을 읽어줄 때 윤이 책을 보며 제일 먼저 한 말였어요.

정말 화들짝~ 놀랐다는...

 

늘 윤이에게 읽어주기위해 먼저 읽어보고,

어떻게 읽어 주어야 작가가 말하고자 한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윤이 느끼게 해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정작 더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빗속에 뛰어가는 아이들!

배움을 향한 열정과 감동이 담긴 <희망이 내리는 학교>를 만나 볼게요.

 

  

 

그래도 괜찮아요. 선생님은 계시니까요.

" 우리가 교실을 지을 거예요. 이것이 우리의 첫 수업이에요."

 

토마는 진흙으로 벽돌을 만들어 햇볕에 말리는 것을 배워요.

진흙으로 벽을 쌓고 책상을 만드는 것도 배우지요.

 

선생님은 허공에 손가락으로 커다랗게 글자를 썼어요.

아이들도 손가락으로 따라 쓰고 또 썼지요.

"참 잘했어요." 선생님이 아이들을 칭찬했어요.

 

선생님은 날마다 토마와 친구들을 칭찬했지요.

"아주 훌륭해요. 어쩜 이렇게들 잘 배울까!"

 

교실은 서서히 사라져 버렸고, 그 자리엔 흔적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아이들은 글자를 다 익혔거든요.

그동안 배운 것들이 모두 머릿속에 들어 있거든요.

 

새학기가 되면, 다시 학교가 시작될 거예요.

그때는 토마도 형이 되어,

개학 날 동생들을 데리고 학교에 갈 걱예요.

그리고는 활짝 웃는 선생님 앞에 서서

또다시 교실을 지을 준비를 할 거예요.

 

 

 

설레는 맘으로 학교에 처음 가게 된 토마!

현실은 달랐어요. 교실을 짓는 것이 첫 수업이 되었어요.

그렇지만 그 상황에서도 배움이 끊이지 않는 토마와 아이들.

매일매일 칭찬하시는 선생님.

 

학기가 끝나고 큰 비로 열심히 지은 교실이 무너졌지만

이제 교실을 짓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닌 듯 다시 지을 준비를 할거라는 희망의 이야기!

 

 

 

짧은 글에 어쩜 이렇게 많은 감동과 희망을 담을 수 있는지...

 

보통 아프리카 아이들의 어려운 환경과 상황을 접할 때면 마음 한 구석이 짠~하지만

금새 잊고 내 일상을 살아가기에 바빴어요.

그저 어려운 아이들, 도움을 주어야 할 곳 이란 막연한 생각 뿐이었죠.

 

<희망이 내리는 학교>는 달랐어요.

안타까운 현실을 전하는 똑같이 무거운 주제였지만

그와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적이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하고,

 

"참 잘했어요.", "어쩜 이렇게들 잘 배울까."

아홉 달이 지나고 환하게 웃으며 아이들을 안아주려는 선생님의 모습...

 

난 어떤 선생님였을까?

칭찬에 인색한 선생님은 아녔는지...

아이들을 마음으로 느끼기 보다는 얄팍한 지식 전달에만 급급하지는 않았는지... 

 

 

진정한 배움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했어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적인 아이들에게서 배울 것이 가득했어요.

 

아마도 <희망이 내니를 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짧은 글이지만 더 많은 것을 더 깊에 느끼게 하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윤이와 책을 봤어요.

아직 어린 윤이에게 많이 어려운 책이다란 생각으로 시작 된 책 읽기.

 

"신발 없네!"

'아! ...'

 

맨 처음 차드의 일상적인 모습이 담긴 페이지에선 살짝 미소지으며 바라보던 윤!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각 페이지 페이지 폭~ 빠져서 한 참씩 바다보던 윤!

그리곤...

손가락 모양도 따라해보고~ '아(A)' 한다고 했더니 '오~'하고 장난도 치며 책을 보는 윤!

 

엄마가 감동받았던 ...

아홉달이 지나고 환하게 웃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모습을 역시 흐뭇하게 바라보는 윤!

 

<희망이 내리는 학교>는 크레용으로 그려 놓은 듯 약간은 거칠고 둔탁한 표현,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황토색을 배경색으로 사실감을 더하면서도

밝고 화려한 색감의 환~한 그림으로 희망과 기쁨이 더 강조되어 잘 표현되고 있어요.

그런 그림 덕분에 글을 통한 이해는 아직 어렵지만 

윤이에겐 어려울 것 같단 엄마의 생각과는 달리 더 많은 것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사탕 하나를 손에 쥐고 즐겁고 편안하게 책을 보는 모습에, 그 상황에 감하게 되더라구요.

바른 마음과 긍정의 힘을, 희망을 알고 꿈을 꾸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쉽진 않겠지만 엄마로서, 선생님으로서 노력해야겠다 싶었어요.

 

 

 

 

아프리카라는 곳, 그 곳의 문화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저 또한 너무 모르는 것 아닌가... 알고 싶기도 했구요~

그래서 포천에 있는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은 아프리카 문화를 주제로 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유물과 예술작품, 공예품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원주민들로 구성된 공연단의 공연도 볼 수 있어요.

또, 전문 카운셀러가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어요.

 

윤인 아직 어려서 체험학습은 할 수 없었지만

원주민들의 공연을 보고 유물과 예술작품들을 보고 왔어요.

 

 

윤맘은 공연이 넘 멋졌는데

보여주기만 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려는 모습 속에

여럿이 함께 어울어져 함께 나누고 즐겁게 생활하는 그 들의 정서가 담긴 것 같아 더 좋았어요.

 

윤이도 공연이 인상적였는지 집에 돌아와서는 저렇게 북을 꺼내 놓고 신나게 치더라구요~ ^^

 

처음으로 얼굴색이 다른 사람들을 본 윤!

지금은 원래 낯을 많이 가려서 잘 알 수 없지만

커가며 얼굴색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자연스레 받아 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지금까지 봐 왔던 것과는 조금 다른 그 들의 문화를 막연하게나마 느끼는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돼요.

 

 

 

<희망이 내리는 학교> 최근 읽을 책들 중에 가장 가슴에 남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르쳐줄 수 있는 감동이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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