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과 과학을 좋아하는 초6 딸이 단숨에 읽어버린 책입니다. 과학과 환경에 대한 16가지의 주제를 마치 시트콤을 보는 듯한 이야기 전개로 한 편씩 풀어놓았습니다. 한 번 읽어버리고 던져놓으면 어쩌나 했는데 책장에 꽂혀있는 시간보다 침대위에 소파위에 펼쳐져 있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아마도 아이에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만들어주는 책인 듯 합니다. 책 제목만 보고는 우주에 관한 이야기뿐인가 했는데 우리의 생활 속 다양한 상황을 과학과 환경이라는 큰 틀에서 쉽고 재미있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참고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알찬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보다는 4학년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을 것 같은 영양만점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