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없었다, 당신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신은주.홍순애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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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들어 하는 작가 중 하나, 히라노 게이치로.

그가 쓴 글은 모두 정독하고 곱씹어 읽어야하기에 대충대충 읽어내려가는 나의 독서법과는 좀 맞지 않아 힘들었던것 같다. 하지만 지난번에 결괴를 읽고 보니 예전의 글과는 느낌이 많이 달라진것 같아 용기내어 도전~!

 

짧은 소설들 11편으로 이뤄진 소설집이다.

히라노 게이치로라는 사람이 어떤 글을 쓰는 사람인지 궁금하다면 선택해서 봐도 좋을것 같은 책이다. 단 한편도 비슷한 느낌의 글은 없다. 다양한 기법으로 글을 쓸수 있는 작가임은 이 책 한권만 읽어봐도 알수 있다.

 

어떤 글은 잘 읽히지만 어떤 글은 또 너무 어렵기만 하고 어떤 글은 이게 글인지 기호인지 모르겠다 싶기도 하다가 어떤 글은 피식 웃음이 나오게도 만든다.

 

작가의 능력이 한껏 담겨있는 책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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