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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3 건강과 과학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3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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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대한 이야기는 누구나 관심이 있을텐데요.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니, 지구촌을 살면서 다른 나라의 이야기까지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과학이슈 highlight vol.3에서는 '건강과 과학'을 다루고 있는데요.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먹거리와 건강을 다루고 있어요. 과학이라기보다 실질적인 삶과 직결된 문제라서 '상식'쪽에 더 가깝다고 느낍니다.

인간은 길어야 100년을 사는데요. 우리가 잘 먹고 잘 살기위해 꼭 알아야할 사실을 모두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육종'이란 현재 재배되는 품종보다 더 우수한 품종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농학기술인데요. 육종기술을 십분 발휘한 GMO작물에 대한 이야기도 특집으로 다뤄서 길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논란 속의 유전자 재조합 작물 GMO는 정말 인류의 축복인가 재앙인가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슈퍼 박테리아는 대체 어디까지 우리의 목숨을 위협할까 궁금합니다. 해를 거르지 않고 나타는 별종이 있어요. 2009년 신종 플루 이야기인데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전파력보다 고병원성 여부입니다. 내가 걸릴 확률은 거의 없지만 걸렸다하면 죽을 확률이 높다고 하면 덜컥 겁이 납니다.

20세기 초 스페인 독감 이야기부터 코로나19까지 수많은 바이러스 이야기가 나열되고 있어요. 일련의 탐정시리즈보다 더 중독적이고 계속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신종 플루와 독감의 비교, 사이토카인 폭풍 그리고 항생제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해결해가며 읽었답니다.

'풍선과 파스의 변신'이라는 글도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감기에 걸렸을 때 파스를 처방받은 적이 있어서 파스가 참 편리하구나하고 느꼈었는데요. 신종 플루의 치료약에 파스가 있다는 것을 읽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풍선도 의학에 사용한다니 과학자들의 기발함이 높은 기술 발전을 이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의학 상식을 풍부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참 유익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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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2 - 초등과학 교과서를 통째로 넣은 교과 연계 만화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2
박영희 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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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만화는 과학 내용과 만화캐릭터의 이야기가 잘 연계가 되어야 재미가 있는데요. 이 책은 만화의 이야기 설정이 참 재미있어요. 비커 핀에서 개념콩이 나오고 그걸 먹으면 키가 커진다는 설정인데요. 참 흥미롭습니다.


둥둥게이션, 둥둥호 등 이름도 재미있어요. '두둥'이라는 감탄사에서 나온 듯한 말이네요. 네비게이션을 둥둥게이션으로 발명했고, 둥둥호는 둥둥 뜨는 우주선라는 어감이예요. 우리 아이가 흥미를 가질 만 합니다. 제가 봐도 유치하지 않아요. 용어들이 궁금증을 유발하지요.

 

 

 

화학과 물질, 다양한 생물, 지구와 우주, 물리와 에너지 등 아이들이 알고 싶은 과학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나온답니다. 산성비를 맞으면 대리석이 녹고 사람의 머리카락을 녹이는 것은 식은죽 먹기라는 비유도 정말 신선했어요. 아이들이 진짜 궁금해 했지요. 산성이 무엇인지 인터넷검색까지도 했답니다.


산소는 우리가 숨을 쉬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기체인데요. 이 산소가 철을 부식시칸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가 산소가 어떻길래 의문을 가졌어요. 남산타워의 자물쇠가 쇠인데 왜 오래되면 녹이 슬까 궁금해하던 부잣집 도시개 '프로도'가 의문을 해결해줍니다. 산소는 숨을 쉬는데 꼭 필요하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폐가 손상되거나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눈이 안 보일 수도 있다고 하는 점은 어른들도 잘 모르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지구가 자전과 동시에 공전을 한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고 해요. 에너지이야기도 있고 다양하고 많은 정보가 담긴 책입니다. 재미와 과학이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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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초등한국사 대탐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최태성.조윤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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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깜찍하고 예뻐요. 캐릭터가 많아서 어지러울 줄 알았지만 한국사의 내용도 잘 전달되도록 만들어졌네요. 역사 내용만 나열하거나 만화캐릭터들의 위주가 되지 않고 정보와 재미의 적절한 조화가 이뤄진 책입니다.  

 

말풍선이 많지만 재미있고 책내용이 좋아요. 특히,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나와서 친숙하고 귀여워요.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했어요. 맨 뒷장에 붙은 스티커는 정말 좋은 놀이감이 되네요. 표정이 각양각색의 작은 카카오친구들 얼굴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소단원이 끝나면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 페이지가 나옵니다. 역사지식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좋습니다. 한국사 단톡방에서는 깨알 상식들이 더 있어서 황당한 질문들도 풀어놓았습니다.

 

"저요!저요! 풀어봐요"퀴즈문제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만화를 보듯이 퀴즈문제를 풀게 되요. 우리 아이는 퀴즈문제가 공부라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해요.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1"은 한국의 역사를 한 시대만 국한해서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선사시대, 고대, 고려,조선 시대로 폭넓게 바라보고 책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사1이라서 선사시대만 나올것이라고 생각했다가는 오산이라는 것이지요. 이렇게 각 시대마다 조금씩 알려주는 것도 흥미를 잃지 않게 하여 더 재미있습니다.

만화책은 일단 그림을 잘 그려야합니다. 이 책은 만화컷에 바탕도 모두 다 들어가 있고, 만화 캐릭터들의 말도 다 좋아요. 고구려를 세운 주몽이 물고기와 자라의 도움으로 강을 건넜다는 일화도 재미있게 그려져서, 우리 아이가 재미있어했답니다. 왕건은 왜 결혼을 많이 했을까하는 의문도 풀렸답니다. 보통은 1명이 부인을 두는데, 왕건은 호족포용정책의 결과로 29명의 아내와 결혼을 한 것이었어요.

 

읽다 보니, 벌써 다음 시리즈가 궁금해집니다. 우리 아이가 기다리고 있어요.  이 책을 사서 읽어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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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 분 PLUM BOON 2015 - Vol.1, 창간호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엮음 /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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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은 우리 나라와 역사적으로 관계가 깊은 나라입니다. 이 책은 그런 역사적인 이야기와 문화적인 이야기를 모두 실어놓았네요. 창간호라서 특집으로 "식민지 조선과 타이완, 그 교차점"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내용이 좋았어요. 몰랐던 역사적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타이완은 중국의 땅이었지만 벗어나고자 하여 일본과 친하게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지금도 타이완을 여행해 보면 일본과 비슷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요. 언어는 한자어권에 속하지만 완전히 중국한자를 쓰지는 않지요.

 

책 속에는 "화동부호"라는 타이완 문학소설도 실려 있어요. 비록 전편이지만 타이완문학을 조금 느낄 수 있었어요. 감옥 옆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엄마의 아들로 지내던 까오지에는 이사도 하고 새아버지도 얻게 됩니다. 친아버지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살던 그에게 많은 일이 생기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타이완의 최대 명절 설인 "춘지에"를 전후하여 다녀온 여행담도 소개되었는데요. 101빌딩에서 신년 축제 불꽃을 구경하며 여행담을 쓰고 있어요. 2010년 두바이의 가장 높은 빌딩이 생기기 전까지는 타이완의 101빌딩이 제일 높았다고 하네요. 빌딩의 벽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듯한 불꽃은 정말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특히 타이완의 설음식인 물만두와 생선, 닭요리 등 여러 가지 음식들도 소개되어 있어 글을 읽다가 군침이 돌게 합니다.

세배돈 이야기와 폭죽놀이와 대문에는 붉은 색 종이를 붙인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진이 많이 실려있었지만 흑백이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맨 앞부분의 10장 정도는 타이완의 야시장 소개사진이 있었는데 칼라사진이었고 예쁘고 먹음직스런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타이완은 지금도 우리나라와 공식적인 외교를 맺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마음으로는 왠지 타이완은 우리 나라와 친근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로 문화적 외교적 교류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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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야~ 울지 말고 노래해! - 표현력 키우기, 정체성 찾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6
최영란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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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늑대야~ 울지 말고 노래해!

우리 아이도 노래하기를 좋아하는데요.

이 책 속의 늑대도 노래를 잘하고 싶어하는 내용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을 정말 늑대가 처음 마을로 이사와서 노래를 하게 되는데요.

동물친구들이 말하지요. "늑대야~ 울지 말고 노래해"라구요.

그래서 책 제목이 되었네요.

삽화도 아기자기하고 이쁩니다.

닭이 장대에 매인 줄 위에서 노래를 부르자 늑대도 같이 매달려서 부른다는 그림도 재미있구요. 고양이는 발레를 하구요. 양은 일광욕을 하면서 우아하게 노래를 부르지요.

이것들은 따라하는 늑대그림이 있구요.

다음 페이지에는 어떤 내용과 그림이 나올까 엄마인 저도 아주 궁금하더군요.

돼지가 요리를 하자 늑대도 따라하며 노래소리까지 "꾸울꾸울~꿀꿀꿀~~아호오오오~~"하고 내는데요. 아무래도 이렇게 노래소리까지 흉내내며 따라해서는 늑대가 아닌 것 같아요.

늑대의 정체성이 없잖아요.

늑대는 늑대답게 울어야 할텐데요.

드래곤이 나와서 노래를 하자 입에서 불이 뿜어져 나옵니다. 늑대가 도망치며 노래를 따라해 봅니다. 우리 아이는 "불났어. 불을 꺼야해요. 삐뽀삐뽀" 하며 동요를 부릅니다. 아이가 귀여워요.

늑대가 집으로 돌아와서 울며 노래를 부르는데요. 이 때 자신의 정체성이 드러난 울음소리로 "아호오오오~~~!아호오오오~~~!"라고 하네요. 이제야 자신의 노래를 찾았군요.

이 소리를 들은 여자 늑대가 찾아와서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합니다. 역시 늑대는 늑대다워야지요. 보름달 아래에서 두 마리의 늑대가 노래를 하지요. 우리 아이와 함께 "아호오오오~~~!아호오오오~~~!"하고 따라해 봅니다. 아이가 까르르르 웃어요. 엄마도 따라 웃고요.

책을 보았지만 노래를 하게 되네요. 재미있게 따라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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