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해외여행 - 1년에 한 번, 나를 위한 최고의 휴가
정숙영.윤영주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친절한 책이다!

일주일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주저없이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이다!!!!

 

다짜고짜 무슨소리인가?! 라고 싶겠지만,

그정도로 여행자를 배려하고 있는 책이다.

가까운 일본에서부터 먼 유럽까지 휴가가 짧은 대한민국 여행자들을 위한 좋은 가이드북이다.

(작가도 말하고 있지만, 내가 사랑하는 남미는 직항이 없어서 제외했다고 한다 ㅠㅠ 남미가 포함된 여행책이 꼭 나오길 기대한다.)

다양한 테마와 코스들을 중심으로 짧게는 6일부터 최대 9일까지 어디서 자고, 뭘 먹고, 필요한 비자, 입장권같은 준비해두면 좋은 것등 작은것부터 세세한 여행 정보와 루트를 조언해준다.

여행가기 전에 계획하는게 귀찮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 한권으로 편하게 여행갔다 올 수 있을 듯하다. 

 

단지, 개인적으로 네팔여행을 생각하고 머리에 수도 없이 구상하고 있는 나에게

네팔편은 별로였다. 일주일코스로 트레킹하기에는 휴가가 너무 짧다. 트레킹하고 바로 한국귀국 바로 출근?! 죽으라는 소리다.

가이드부터 히말라야 퍼밋까지 소개해줄만한 사이트 하나 없다는게 아쉬웠다.

내가 느끼기에는 결국 영어 안돼면 가서 개고생 이라는 느낌으로 받아 들여졌다는게 좀 아이러니다.

(여행이라는 건 결국 떠나지 않는 이상 확실한 답을 알 수 없다.  그걸 잘 알면서도 책에서 확실한 답을 내려주지 않았다는 개인적인 불만이고 투정이다.)

 

그래도 내가 꿈꾸던 오로라 여행이나, 라오스 여행, 훗카이도 여행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지 않아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숙박사이트도 있어서 반가웠다.

무엇보다  대충의 예산이 나와있다는 사실이 정말좋다!

항상 여행을 준비하면서 고민하는게 돈이었는데 책에서 나오는 예산을 기본으로 숙소와 비행기에 따라 플러스 마이너스라고 생각하니 홀가분했다.

그밖에도 장점이 정말 많은 책이다.

세계의 맛집이라든지 꼭 봐야할 거라든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올 컬러에 눈이 즐겁다.

단, 책이 정말 무거워서 휴대용으로는 비추! 필요한 부분만 칼질을.....해야하나... 복사를?!

여행가방 한쪽을 차지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친절한 여행책을 만나니.... 이스타가 항공때문에 물거품이 되어버린 훗카이도여행이 더 더욱 아쉬워진다 ㅠㅠ

올 여름 일주일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당신께 강력추천한다.

아~ 나도 떠나고 싶다 진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