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무작정 따라하기 방콕
이진경.김경현 지음 / 길벗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생각보다 정보 없음. 좀 돈 아까움.
여행 좀 다녀보신분들에게는 정말 비추!(살필요없음)
아닌분들에게는 그럭저럭 괜찮음을거 같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MBC 뉴스 이용마입니다
이용마 지음 / 창비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은 바꿀수 있습니다'는 시한부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남기는 당부와 사랑이 가득담긴 편지이자 그의 이야기였다.
사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자서전 느낌이 강했는데 아무래도 아들들에게 자기의 이야기를 들려주기위해서는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자서전편지여서 그런지 그의 모든 이야기가와 생각들이 가감없이 담겨있는거 같았다.
읽는동안 나도 이용마라는 기자가 어떤 사람이었고, 아들이었고, 기자였고, 남편이었고, 아버지었는지에 대해 일부겠지만 많이 알게 된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참 괜찮고 좋은 기자를 엠비씨가 버렸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리고 내가 아직은 자식 입장이어서 그런지 아들들이 커서 10년 뒤에 읽게 된다면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서 얼마나 많이 눈물지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는내내 끝을 알고 있지만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은게 이런 마음일까. 하나님이라는 사람은 어째서 선한 사람을 먼저 데려가려 하나 라는 생각이 몇번이나 들었다. 그와 아는 사이도 아니고 종교가 있는 것도 아님에도 그를 위해 기도하고 싶어졌다.

무튼 좋은 책과 함께 좋은 사람을 알게된 거 같다. 오랜만에 새로운 작가와 새로운 책을 만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 서울편 2 - 유주학선 무주학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한 권은 가지고 있다는 유홍준 교수의 책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워낙 유명한 책이고 유홍준 교수님도 유명한 분인데 나는 한 번도 읽어 본적 없는 책이었다. 그럼에도 아마 우리집에도 한권은 있을 거 같은?!(어디편인지 모르겠는데 한 권을 언뜻 내 책장에서 본 거 같다.)
그만큼 무관심했고 사실 이번 편도 그냥 지나쳤을텐데 부제가 서울편인데다 서울1편 표지가 종묘가 아닌가?!
아! 이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 읽은 지금 역시나 좋았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종묘를, 많은 서울 내 궁들을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 할 수 있게 된 느낌이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 2편은 나에게 조금 많이 낯선 동네와 문화유산들이 등장 한다. 읽는 내내 이런 곳도 있구나. 아! 이런 이야기가 있는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몇번이나 하면서 읽었다.
사실 1편에 비해 낯선 곳이 많아서 쉽사리 머리속에 그려지지도 이야기가 확 와닿는 맛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좋았다. 중간에 익숙한 궁이야기가 나에게는 조금 쉬어가는 느낌으로 다가 와서 좋았고, 처음 보는 곳들은 내 여행 리스트에 올릴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는 요즘 나도 시간내서 유홍준 교수의 답사기를 따라 다녀와 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갈 예정이다.

나는 서울에 살고 있지만 사실 서울이 어떤 곳인지 잘 알지도 알려하지 않았다. 익숙하고 친숙한 곳이지만 거기까지였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통해 서울과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고, 그 많은 역사를 담고 있는 문화유산들이 서울 곳곳에 있다는 사실이 완전 새롭고 가슴 뛰게 다가왔다.

정말 오랜만에 두툼하고 역사적 이야기 많은 여행책인듯 인문학 책인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재미있게 읽었다.
이어서 경복궁편도 읽어보고 싶어졌고 다른 많은 시리즈를 한 권 한 권 다 보고싶어졌다.
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책인지 새삼 느꼈다.
무튼 서울편 완전 강력 추천! 가을과 잘 어울리는 책이고 읽고있으면 나도 답사가고 싶어지는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詩누이
싱고 지음 / 창비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참 예쁜 책을 만났다.
웹툰과 시가 만난 책! 그리고 간간히 등장하는 고양이까지!

조금 아쉬운건 이 책을 읽으면서 내심 다양한 시를 만나고 마음에 드는 시인을 찾고 나아가 시집을 사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인용된 시들이 내 마음을 울리거나 자동으로 감탄사가 내뱉어 질만한 느낌의 시는 몇 편 없어서 아쉽기는 했다. 오히려 싱고작가의 그림과 글들이 더 좋았다. 개인적으로 싱고 작가 글과 그림만 엮어도 좋았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작가의 글과 비슷한 느낌의 시를 인용한거 같은데... 내가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건지 왜 이 시를 사용했는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기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시가 좀 멀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만큼 시도 편식이 심한 나에게 다양한 시인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시가 크게 마음을 울리지는 않았지만 싱고와 이응이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고, 위로를 받았다.
에세이라고 써 있는데 작가님 나이가 궁금해지기도 했다.(표지 사진은 젊어 보이시는데 내용은 어르신의 냄새가ㅎㅎ)
그리고 짧은 글들과 귀여운 그림들이 어우러진 가벼운듯 따뜻한 책이어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읽기 좋았다.(책 사이즈가 좀 크긴했지만 개인적으로 짧게 떠나는 가방에 넣어 가면 좋을 거 같았다.)

무튼 다양한 시와 예쁜 그림이 있는 따뜻한 글을 읽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를 기르는 법 1
김정연 지음 / 창비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기회로 김정연 작가의 혼자를 기르는 법을 미리 만나 볼 수 있었다.
내가 받은 건 완벽한 책은 아니었고 책의 일부를 수록한 소책자였다.  (정확한 출간일은 모르겠는데 아마 2월 중에 출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이 책은 다음에서 연재 되고 있는?(지금도 연재중인지는 잘 모르겠네) 웹툰이 책으로 나오는 거 같았다. 개인적으로 웹툰을 좋아하는데 다음에서는 고작 2편 보고 있어서 이런 작품이 있는 줄도 몰랐다.


무튼 혼자라는 제목과 쉽게 읽을 수 있는 웹툰이어서 읽어 보게됐는데 생각 이상으로 담담하게 현대 여성의 생활을 담고있었다.
화려하지도 않고 빵빵 터지는 일상툰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웹툰인데도 불구하고 쉽사리 읽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니 순식간에 공감하면서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주인공인 이시다의 모습에서 나를 보는 기분이었다.
나도 부모님 곁을 떠나서 혼자 산 경력이 좀 되는 사람으로 그녀가 느끼는 감정, 환경들이 많이 비슷했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위로 받고 힐링 받는 느낌이었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지만 소소한 이야기들이 뭔가 애처롭게 다가오기도 하고 묘한 작품이었다.
사실 큰 매력은 없는데 자꾸 읽어 보고 싶게 만드는 소소한 매력을 가진 책이다.


곧 단행본으로 나온다니 가까운 서점에서 만나 보실 수 있을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