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소녀에 얽힌 살인 고백

어느 소녀에 얽힌 살인 고백
사토 세이난 지음, 이하윤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2년 2월

한참 일본 추리소설에 빠져있을 때 서평단에 참가해서 읽은 소설책!

책 소개에 미나토 가나에를 능가한다는 글을 봤고

내가 좋아하는 미나토 가나에를 능가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길래?!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받자마자 단번에 읽어 버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경철씨 책에서 추천사가 많은 책일수록 믿음이 가는 책일 경우가 드물다는 그런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읽은 적이 있다

딱 그 구절이 생각나게 만드는...

정말 실망스러운 책이었다.

책장을 덮자마자 화가났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미나토 가나에를 이런식으로 밖에 평가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과

추천사를 쓴사람에게 낚인 듯한 기분에

책장에 박아 놓고 서평을 미루 었다.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기에... 시간이 좀 많이 흐른 지금 서평을 쓰고 있다.

 이 책은 가정폭력 아동학대에 관한이야기 이다.

일본추리소설 드라마 주제로 많이 사용되는 주제여서 신선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미나토 가낭와 비슷한 형식의 고백하는 듯한 문체... 역시 미나토 가나에에 길들여 져서 신선하지 않았다

반전?!

나쁘지 않은 반전이였지만,

반전이 궁금해서 읽게 만드는 책은 아니었다.

다른 추리 소설은 이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까?! 정말 궁금하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긴장가마 넘치게 읽어 내려갔다면

이 책은 무슨 추리 소설이 이렇게 질질 끌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나라는 생각과

내용이 전반적으로 보이니까 결말만 보고 책장에 꽂아 버릴까?!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꾸역 꾸역 읽니라고 정말 고생 많이 했다.

무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책은 아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