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서적 분류에서 한참을 고르고 또 고르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제목 그대로 끌림에 의해서 이 책을 샀다.(다른 분들의 평가도 좀 반영했다는 ^^;;) 단순 이병률 산문집이라고 써있었기에 이 작가는 뭐하는 사람이길래 산문집이 인기야 라는생각을 하게 했다. (너무 많은 추천은 가끔 부정적 생각을 먼저하게 만든다^^) 그러나 결론은 택배를 받고 그 많은 책 중에 이 책을 집어 들었고 하루 반만에 책을 다 읽어 내려 갔다는 것이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여러가지가 있었다. 처음 책을 피면 작가이력부터 살피는 꼼쓰! 사진에서 풍기는 작가님의 매력(?)에 압도당했다. 그렇게 막 잘생긴 얼굴은 아니였지만 호감형이였다. 그냥 얼굴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다음으로 보는게 목차인데.. 이 책은 목차 따윈 없다. 이게 뭐야? 라는 당황스러움도 있었지만... 그 이유는... 책을 읽어 나가다 문득 느끼게 해주었다. 바로 페이지 번호가 없었다. 제목마다 몇번째 이야기는 있어도 .... 신선했다. 목차며 페이지 번호며 깔끔한 책이였다. 이제껏 쪽수 없는 책은 처음이였다. 여행서적의 묘미는 앞에서 말했듯이 무작위로 내가 마음에 드는 곳 부터 읽어 내려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쭉 한번 본 다음에 마음에 드는 사진이나 글귀가 보이면 멈춰서 읽어내려간다. 인물 사진도 많아서 뭔가 사진과 소통하는 기분이여서 참 좋았다. 여러나라의 사람들의 표정을 예쁘게 담고 있어서... 그 사진과 작가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어서 더 좋았을 지도 모르겠다. 작가가 여행을 하면서 겪었던 사소한 에피소드에서부터 짠한 사랑에 대한 마음까지.... 평소에 사람이라면 아무렇지 않게 느끼는 감정들이 가끔은 여느 책과같이 서술해서 쓰고 또는 독자와 함께 앉아서 이야기 하듯 자연스럽게 일방적으로 이야기 해주듯이 글을 쓰고 있어서 신선하면서도 더 작가분이 가까이에서 느껴졌다. 읽는 내내 작가분이 부러웠다.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친구로 만들고자기 집이라는 곳에 얽매여 살지 않고 ... 자유롭게... (나의 작음 꿈이기도 하다. 나중에 돈을 벌면 집을 사지 않고 계속해서 거처없이 여행하는게... 세계는 나의 집이라는 신념으로..) 아직 열열한 사랑을 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가끔 이해 할 수 없는 사랑이야기도 있고 청춘을 응원하는 글도 있었고... 외로운사람의 마음을 잘 담아내기도 했었고... 처음에는 작가가 조금 이상하다 라고 생각도 했었지만 이내 감성적이고 예민한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소 제목이자 큰 타이틀인 『끌림 』 오기사의 여행 뭐 이런 책이 있는데 (오영욱씨의 여행서적이다.) 그 책과 비슷한 냄새를 풍기는 책이기도하다. 끌림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그 책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따뜻한 책을 만난거 같아서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