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부족하다
미야시타 나츠 지음, 김지연 옮김 / 봄풀출판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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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이 식당에서 잠시 눈을 감고 음악에 집중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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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철학
조경란 지음 / 창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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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추락하고 있는 것일까, 이엇이 나의 속도일까?...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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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 메이드 살인 클럽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북스토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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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부끄러운 기억의 연속이다. 도쿠가와는 아마도 이 마을에 그 모든 기억을 두고 갈 것이다. 그래서 공책도 돌려주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고, 도쿠가와는 나를 잊겠지. 그리고 나도 도쿠가와를 잊을 것이다.
그렇게나 농후하고 특별했던, 그렇기에 더욱 묻어두고 싶은 나날의 기억과 서로의 존재가 너무나 밀접하게 엮여 있으니까. 가까웠기에 두 번 다시 이어질 수 없다.

그날, 나는 확실히 죽을 각오였다. 소녀 A와 나를 가르는 벽은 그렇게나 얇았다. 가까웠다. 저지르지 못한 '비극의 기억'을 우리는 언제까지나 가슴에 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그 여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인정하고, 각오하고, 포기하고, 가능하면 즐겁게,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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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오카모토 카노코 지음, 박영선 옮김 / 뜨인돌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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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갈하고 예쁜 이야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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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오카모토 카노코 지음, 박영선 옮김 / 뜨인돌 / 2006년 6월
절판


그것은 당신에 대한 나의 감정이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면 당신과는 만날 수 없게 됩니다. 그 전에 어떻게 해서든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초조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여자에게 감정을 잘 털어놓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결국은 말조차 못해 보는 걸까. 마음 굳게 먹고 고백했는데 거절당하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 나만 맥없이 미련만 가진 채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나 같은 것 따위는 잊어버릴 테니까요.
그렇다면 싸움이라도 하는 게 어떨까. 아니면 미워하게 하면 나를 오랫동안 잊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도 완전히 끝났다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을 딴 곳으로 돌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저 혼자의 생각만 가득해져 그 이상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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