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여행
가쿠다 미츠요 지음, 김난주 옮김 / 해냄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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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며칠 동안 굉장히 즐거웠다. 하루하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아빠가 입가에 맥주 거품을 묻힌 채 말했다. 마치 꼬마가 우쭐거리며 선언하는 모습 같았다.
"나도 좋았어..." --- 읽는 나도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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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잔느 귀용 지음, 이아미 옮김, 하영화 감수 / 순전한나드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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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재의 근원적 결핍과 욕망, 그리고 이를 초월하려는 욥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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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욕 - 바른 욕망
아사이 료 지음, 민경욱 옮김 / 리드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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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것과 그것은 다뤄지면 안되는 세상 속 소수자의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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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욕 - 바른 욕망
아사이 료 지음, 민경욱 옮김 / 리드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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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진실’은 말할 필요도 없이 불완전하며, 오히려 그 검찰(히로키)에게 마저 더 큰 혼란이나 윤리적 딜레마를 유발했다. ㅎㅎㅎ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특이한 균열에 대해서 히로키의 시선(배제, 배척척)으로 보게되던 소설이 아니었을까... 진실은 꼭 사실이 아니기도 하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 반드시 사실이 아니기도 하다. 마음속 진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법, 규범, 사회가치와 다르게 그 사람의 감정이 지닌 무게를 상징하며 그 사람에게만 중요하기에 (세상의)타자의 시선으로는 온전히 포착되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일본 소설 기반의 미디어 믹스가 그러하듯 혹시라도 원작소설에 대한 이해 없이 영화를 본다면 황당할 뿐이거나 도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 거야?라는 짜증 만끽이 가능하다. 특히나 이 작품처럼 [말할 수 없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여기까지라고 틀로 잡혀있는 세상]사이의 간극이 유지되고 그 간극이 교차될 때 발생하는 사건으로써의 불행... 그 근원을 다룬 소설인 경우 사실 어떤 글이나 영상으로도 좀처럼 담아내기 힘들지 않나... 


참고로.... '귀를 기울이면'(애니)이 언급되는데 몇년전인가 실사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개인적으론 아주 당황스러웠던 실사 영화였고, 애니메이션은 나름 지브리의 수작이니 추천해본다.


https://blog.naver.com/mix1110/22382330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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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하 세트 - 전2권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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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기만을 걷어낼 줄 알며 타인의 기대를 쫓지않는 혼자일 수 있는 성인으로써, 그리고 그 꿈이었던 소시민의 별이 되었다.

그 옛날 그들의 소망처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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