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 상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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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쓰 헤이시로 시리즈 중에서 범인에 대해서 가장 많이 꼬아 놓은 작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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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日暮らし, 하루살이, 미야베 미유키, 宮部みゆき, 이규원
    from 粋だねぇ!! 2015-01-19 11:16 
    "무슨일이 벌어져도 이상할 게 없는 과거의 거짓과 비밀들이 우리 모두에게 눈가리개를 씌운 거에요."어지럽혀져 있던 것은 범인의 마음속이었다고 유미노스케는 단언했다. 그 사람 마음속에는 자기 혼자만의 지옥이 있었다고."그렇게 사람을 충동질해서 앞뒤 가리지 못하게 만든 것, 그것은 과거의 죄, 은폐되고 잊혔지만 그 일을 저지른 본인은 평생 떨칠 수도 없는 무거
 
 
 
얼간이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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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 같다...
그 어떤 사람들 살아가는(던)(갈) 이야기란 결코 뜬금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시간과 공간이 다르더라도 결국 사람들 사는 이야기가 곧 사람이고 사람이 곧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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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ぼんくら, 얼간이, 미야베 미유키, 宮部みゆき, 이규원
    from 粋だねぇ!! 2015-01-19 11:17 
    죽은 자가 해코지를 하거나 귀신이 되는 것은 사후에도 강한 감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리라.그러나 그 이전에 자신이 죽었음을 어떻게 아는 걸까?누가 고해 주나?염라대왕이?지옥의 옥리가?하지만 사람이 죽을 때마다 일일이 그렇게 고해 줘야 한다면, 죽는 사람이 허다한 만큼 저승 담당자들은 눈코 뜰 새도 없지 않겠는가.역시 자기의 죽음을 슬퍼하고 한탄하는 산 자들의
 
 
 
말하는 검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최고은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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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초기 작품, 그리고 오하쓰 시리즈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읽어보면 약간은 얌전한 기분이랄까 낭랑한 풋기운이 가시기 전의 느낌이랄까...
차분한 빛깔을 띄며 발전하는 이후의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에 마음이 끌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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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かまいたち, 말하는 검, 미야베 미유키, 宮部みゆき, 최고은
    from 粋だねぇ!! 2015-01-19 11:17 
    사람의 마음이란...하나로 통일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섬세한 세공품처럼 복잡하게 얽히고설켰단다.그리고 평소에는 누구나 그 겉면만 쓰고 있지. 내말뜻 알겠느냐?세상에는 세상 이치만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일이 있단다.그렇다고 그냥 내버려둘 순 없지.괴이한 일은 그 나름대로 이치가 있고, 이번 가사와야 일처럼 괴이가 진실을 파헤치는 일도 있다.그렇지 않느
 
 
 
흑백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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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미야베 월드 2막`의 다양한 작품들 중에서 변조괴담이라는 형식 그리고 청자와 화자의 방식으로 특정한 공간(마치 치료실을 연상케 하는)을 통해서 이야기의 매력을 활성화시키는 이 시리즈가 가장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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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おそろし, 흑백, 미야베 미유키, 宮部みゆき, 김소연
    from 粋だねぇ!! 2015-01-19 11:18 
    "귀신은 있어요."오호쿠는 웃음을 멈추고, 다시 또렷하게 울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오치카는 그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오후쿠의 눈동자도 입가도,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 사랑에 빠진 처녀처럼 진자하다."분명히 있어요. 있지만, 그 존재에 생명을 주는 것은 우리들의 여기랍니다."여기라는 대목에서, 아까 '지금의 오후쿠'라고 말했을 때와 똑같이 가슴 위에 손
 
 
 
[CD] 안주 오디오북 - 오디오 CD 2장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이진숙 연출, 정충구.이안나 북텔러 / 북스피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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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통해서 그것은 비로소 무엇이 되고, 그 이야기는 또 이야기 스스로 그 무엇이 되어버린다..(늘어 붙어 있던 무언가가 분리되고 밝혀지고 변화되고 나아가는 힘이자 기회가 되어버린다.. 이게 이야기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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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あんじゅう, 안주, 미야베 미유키, 宮部みゆき, 김소연
    from 粋だねぇ!! 2015-01-19 11:18 
    "맛있는 차, 예쁜 철쭉, 좋은 날씨. 그런 작은 것이 바로 행복이지요. 하지만 고민을 하나라도 안고 있으면 어떻게 해도 그런 것들을 보지 못하게 되고 말아요.부족한 일, 힘든 일, 고민스러운 일만으로 머리가 가득 차 버려서."사람은 마음이라는 그릇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남몰래 간직하고 있다.그 그릇에서 넘쳐 나오는 말을 접함으로써 오치카는 지금까지 본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