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권수연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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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계의 두 바늘이 정오가 되면 하나 되어 만나는 것처럼 어느 날 떠나온 그 장소 그 지점으로 같은 시간 같은 계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 곳으로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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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horizon, 지평, 파트릭 모디아노, Patrick Modiano, 권수연
    from 粋だねぇ!! 2015-03-06 19:03 
    보르망스는 어디에선가 사람과 사람의 첫 만남은 마치 가벼운 상처처럼 두 사람에게 남아 그들을 고독과 무감각으로부터 깨워 일으킨다는 말을 읽었다. 후일 마르가레트 르 코즈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면서 그는 그 만남은 바로 그렇게, 바로 그곳, 그 지하철 입구에서, 서로 맞부딪치면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이 다른 어떤 날 같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