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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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의 단편 기담들 속에서 인간의 어두운 마음이 생령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도깨비로 변장을 하는가하면 귀신의 형태가 되기도 한다.
마치 구전되는 옛날 이야기 혹은 우화와 같은 느낌으로 그려진 `괴이`..
교훈적인 느낌의 코멘트를 작품 말미마다 달아놓아도 어색하지 않을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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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あやし, 괴이, 미야베 미유키, 宮部みゆき, 김소연
    from 粋だねぇ!! 2015-01-19 11:14 
    "영혼이 빠져나가면 사람은 불평을 하지 않게 된다." 오미쓰는 말했다. "게으른 마음도 없어지고 욕심도 없어지지, 놀고 싶다는 어린아이의 마음도 없어져. 집을 그리워하지도 않게 된다. 언뜻 보기에는 보통 사람처럼 보이고 보통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속은 텅 비어 있는 거야. 꼭두각시 인형 같지. 그렇기 때문에 가네코야의 고용살이 일꾼은 모두 다른 가게에서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