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밤에 피는
사쿠라기 시노 지음, 박현미 옮김 / arte(아르테)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올해 처음 접하게 된 일본문학 작가들 중 가장 강하게 남는 작가를 골라서 지목하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바로 사쿠라기 시노라고 말할 것 같다. 가와모토 사부로의 말처럼 그 이야기들의 세계가 어둡지만 그럼에도 결코 습하지 않은 건 늘 작품 어딘가에서 바람이 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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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誰もいない夜に笑く, 아무도 없는 밤에 피는, 사쿠라기 시노, 櫻木紫乃, 박현미
    from フェート 2014-10-26 22:26 
    살아 있으면 모두 과거로 만들 수가 있다.죽으면 바라건 바라지 않건 과거가 돼버리고 만다.-결 고운 하늘274페이지...주인공들 대부분은 삶의 격차가 큰 현대사회의 한구석에 살고 있다. 화려한 대로변에서 한 걸음 안쪽으로 들어간 뒷골목에서 조용히 살아간다.사쿠라기 시노는 그런 사람들에게만 다가가려고 한다..사쿠라기 시노의 소설은.. 어디까지나 거기에 사는